민주당 정당혁신위 '국회의원 면책특권·불체포특권 제한' 2차 혁신안 발표

  • 정치/행정
  • 지방정가

민주당 정당혁신위 '국회의원 면책특권·불체포특권 제한' 2차 혁신안 발표

현역 국회의원·단체장 축의금·부의금 수수금지도 포함

  • 승인 2022-01-12 14:34
  • 수정 2022-01-12 15:13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20112143236
발언하고 있는 황은주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가 12일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 제한 등을 담은 제2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 혁신위에 따르면 국회 윤리특위 징계의결 건수는 제20대 국회 1건을 제외하면 제18대부터 현재 제21대 국회까지 0건이다.

이날 혁신위는 국회의원의 각종 특권부터 철폐하기 위해 국회 윤리특위 상설화와 시민배심원단 구성 등을 제안했다.

윤리특위 조사 기간은 30일 이내 조사 여부를 결정하고, 60일 이내(연장하는 경우 90일 이내) 조사를 마쳐야 하며 이후 시민배심원 의견 청취까지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회 징계사유에 '명백한 허위사실을 알면서도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허위 사실을 발언한 경우' 항목을 추가하고 출석정지 징계를 180일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에 대해선 본회의 체포동의안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하며 미표결 시 최초 개의 본회의 상정 의무화를 담고 있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무기명이 아닌 '기명투표'로 반복되는 제 식구 감싸기 논란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축의금·부의금 수수 금지 조항 포함도 제안했다. 현행법에선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주민에게 축의금 또는 부의금을 제공하는 것은 금지 사항이지만, 지역주민으로부터 수수는 가능하다.

혁신위원장인 장경태 국회의원(서울 동대문구을)은 "면책특권 제한은 폐지가 아니라 헌법 안에서 최대한 제한을 해보자는 것"이라며 "체포동의안에서도 방탄국회 논란을 없애고 억울하거나 소명이 필요한 부분은 검경수사 협조를 통해 해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혁신위원인 황은주 유성구의원은 "오래 다뤄졌던 부분이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혁신과제들"이라고 "더 믿음이 가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로 지역에선 황운하 국회의원(중구)과 황은주 유성구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앞서 정당혁신위는 1월 6일 '20% 이상 40세 이하 청년 공천', '국회의원 동일 선거구 3선 연임 초과 제한' 등을 담은 제1차 혁신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민주당, 행정수도특별법·행복도시특별법 최우선 처리 약속
  2.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3.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4.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 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5. '평당 1900만 원대'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
  1.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2.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3. 대전 서구, 갈마문화공원에 1.6㎞ 무장애 둘레길 조성
  4. 대청호보전운동본부 25주년 기념... 앞으로 25년 논의
  5. 천안·아산지역상생발전위원회, 아산탕정2집단에너지사업 조속 추진 촉구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대전시가 정부의 추가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이 한시적으로 최대 18%까지 확대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교부받은 국비 7억 9500만 원과 기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일반 시민 15%, 복지대상자 최대 18%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