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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배선호 세종시당 부위원장. |
민주당에선 현 이춘희 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등이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공식 출마 선언은 배 부위원장이 처음이다.
배선호 부위원장은 1월 14일 출마 선언식을 통해 '차별과 특권 없는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 천명 이래 우여곡절을 거쳐 외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그 안에 사는 세종시민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세종시 땅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내 집 마련 꿈을 이루지 못한 이들은 세종에 정착하지 못해 떠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LH가 수용한 땅을 경쟁 입찰해 비싼 값에 팔았고, 건물과 상가 역시 터무니없이 비싸게 매매되고 있다. 상가 분양에 제한도 두지 않아 도시 규모에 비해 많은 상가가 지어지고 어느 도시보다 비싼 물가 도시가 됐다"고 했다.
배 부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진정한 국토균형발전 상징으로 거듭나는 회복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기, 세종시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기도 하며, 에너지, 디지털의 시대 젊고 새로운 세종시장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남겼다.
배선호 부위원장은 충남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 한국전자통관진흥원 차장, 20대 총선 이해찬캠프 홍보선대본부장, 19대 대선 문재인 캠프 세종 선대본부장,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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