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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17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서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송익준 기자] |
서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 인구 50만 명을 회복하고 '어게인 서구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서 전 부시장은 "한때 대전의 심장이었던 퍼스트 서구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불균형으로 시름 하고 있다"며 "서구의 찬란한 영광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 서구청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강점으론 실무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들며 "중앙정부에서 쌓은 정부 요직 네트워크를 서구 발전을 위한 정치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지역별 맞춤형 전략도 내놨다.
서 전 부시장은 ▲둔산권 공동주택 층고 현실화 ▲용문·탄방·갈마·괴정·내동·가장동 도심형 기업도시 조성 ▲도마·변동·복수·정림동권 도심형 지식산업센터 구축 ▲가수원·관저동권 역세권 개발을 통한 남부권 발전 선도 ▲기성권 국방·에너지 핵심산업 육성·국가정원화사업 추진 등을 공약했다.
서 전 부시장은 "서구는 6선의 국회의장과 3선의 법무부 장관, 재선의 서구청장을 배출한 민주당의 아성"이라며 "그러나 발전은커녕 인구는 감소하고 활기를 잃고 있다. 중도보수라는 날개가 있어야 균형과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홍성 출신으로 대전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서 전 부시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천안시 부시장, 충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 등을 지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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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명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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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