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동구발 대전개혁 적임자"… 동구청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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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 "동구발 대전개혁 적임자"… 동구청장 출마 선언

대전성장 재도약 동구로부터 '붐'
철도박물관 유치 등 도시재생 추진
"풍부한 경험, 인적네트워크 강점"

  • 승인 2022-01-20 11:43
  • 수정 2022-01-20 15:03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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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국민의힘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이 대전 동구청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현제 기자]
국민의힘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은 20일 '동구발(發) 대전개혁'을 기치로 내걸며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행정관은 대전시의회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주민들의 삶을 뿌리부터 근본적으로 혁신하려면 동구로부터, 대전으로부터, 충청으로부터 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며 "대전의 출발인 동구로부터 대전의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는 전략과 소신으로 동구발 대전개혁의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전 행정관은 "대전의 다른 구보다 빠르게 그리고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동구는 그에 맞는 창의적인 미래비전과 젊고 혁신적인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저는 20년 넘게 정당 사무처 길을 걸어오며 국정과 국회를 경험하고, 청와대 정무수석실 근무로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동구발전 비전에 대해선 "동구를 대전성장 재도약을 위한 지식정보산업, 물류, 힐링투어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 혁신하겠다"며 "철도박물관 유치와 대덕연구개발특구, 산업 축을 연계한 도시재생을 추진해 동구를 교통과 산업의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지역 내 교육·정보화 격차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행정관은 "동구는 더 이상 대전의 원도심, 변방의 소외된 도시, 거쳐가는 도시가 아닌 대전의 발전을 이끄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동구가 용트림하는 도시로 거듭나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서 진심을 갖고 담대히 앞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금산 출신인 박 전 행정관은 대전 대신고와 충남대를 나왔다. 국민의힘 전신인 1995년 민주자유당에서 정당 생활을 시작했고, 대전시당 사무처장과 국회 정책연구위원,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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