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제1회 물벗 나눔장터'로 지역상생 도모

댐 주변 지역 지자체 영농조합 참여
1200만원 사과 구매해 착한소비 운동도
"앞으로 다양한 지역상생 활동 펼칠 것"

27일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제1회 물 벗 나눔장터에서 박재현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water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7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지역 상생을 위한 '제1회 물 벗 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장터엔 충북 충주를 비롯해 전북 장수, 경북 안동과 영주, 영천 등 댐 주변 지역 영농조합이 참여했다.

조합은 좋은 품질의 사과와 사과 가공품을 판매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자원공사는 행사와는 별도로 6개 영농조합을 통해 1200만원 상당의 사과를 추가로 구매했다. 구매한 사과는 댐 주변 지역 취약계층과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생산되는 전국 각지 농산물을 온·오프라인 장터에 판매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착한 소비운동을 전개한다.



박재현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댐 주변 지역 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이어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27일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제1회 물 벗 나눔장터에서 박재현 사장(오른쪽)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K-wat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