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다가오는 3·9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김난웅·오희주 공동선대위원장, 오송하·이용석 청년대변인과 국민의힘 대전시당 이황헌·정혜원 공동선대위원장, 황현준 청년본부장, 김동영 대학생위원장까지 지역 정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비선출직 2030 지역 정치인을 만나봤다.
학생에서 직장인, 일반인까지 실제 정당에서 주요 직책을 맡게 된 과정과 계기 그리고 향후 직·간접적 정치 활동을 계속하기 위한 계획까지 들어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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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로켓선대위 김난웅 공동선대위원장(오른쪽)과 송영길 당대표(왼쪽). |
▲김난웅(민)=만 18세입니다. 다양한 정치권의 요구가 공존하는 세상 속에서 청소년과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과 노숙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을 살피고 선대위 내부에서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저와 동갑인 광주시당 남진희, 전북도당 김세은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이재명 후보의 청소년 공약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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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전선대위 이황헌 공동선대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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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과 오희주 공동선대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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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전 지역 필승결의대회 모습. 윤석열 후보(가운데)와 정혜원 선대위원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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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03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오송하 청년대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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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전시당 황현준 청년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손수조 전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가운데)과 으능정이 거리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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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로켓선대위 이용석 청년대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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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전지역 필승결의대회 중 김동영 대학생본부장이 기획한 '청년들의 구원투수' 퍼포먼스 모습. |
-양대 선거를 앞두고 청년 2030의 지역 대표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
▲김난웅(민)=국회의원과 지방선거 피선거권 하한 연령을 25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개정안과 정당 가입 나이를 만 16세로 낮추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만 18세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청소년 정치 시대' 본격 개막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919년 3·1운동 당시 유관순 열사는 만 17세, 4·19혁명 김주열 열사는 만 15세로 모두 청소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는 항상 청소년이 함께했습니다. 청소년의 정치참여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되찾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 역사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황헌(국)=프로 정치인은 아니지만,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지도자의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기대를 배신했습니다. 통치구조, 교육, 연금, 노동개혁 등 갈 길이 멉니다. 건국 74년 만에 대한민국이 총체적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전도 마찬가지로 압도적 민주당 우위 구도 속에 쇠락하고 있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대한민국과 대전의 미래 100년을 열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오희주(민)=이번만큼은 절대 청년을 이벤트성으로 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예전과 달리 많은 청년이 정치에 관심이 높아졌으며 관심만 주는 것이 아닌 직접 행동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단순히 표를 얻으려는 행동보다 이렇게 직접 전면으로 나와 행동하는 청년들이 중앙으로 가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조금 더 낼 수 있도록 더 많은 투자를 하고 더 많은 배움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정혜인(국)=성인이 되고 소상공인으로 살아가면서 이 사회에 답답함을 느껴 처음으로 정치에 참여하게 됐고, 그 첫 번째 선거를 이제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정말 국민만 바라보고 공정과 정의, 상식을 바로 세워 옳은 길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저 정혜원도 자랑스러운 국민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오송하(민)=청년세대는 곧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그렇기에 청년 세대의 문제를 비단 청년만의 문제로만 볼 것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정치권이 청년 세대에 주목한 것은 정말 고무적인 일이지만, 이것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논의와 관심으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황현준(국)=로스쿨을 이란 제도가 학사과정에서 다양한 전공을 한 분야별 전문가를 선별해 이를 법률전문가로 육성하듯이 소상공인과 회사원, 행정가, 군인 등 다양한 경험을 한 젊은 청년들이 정치참여를 통해 정치전문가로 양육돼 우리 사회가 바뀌길 바랍니다. 그래서 대선 이후 바로 이어지는 지방선거에서도 젊은 정치인이 후보로 많이 나오고 그러한 후보가 선택을 받아 대한민국 정치 사회 전체가 젊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용석(민)=이제 우리 정치권에서 청년세대의 역할은 막대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의민주주의 사회 속 선거, 투표는 민주주의를 위한 수단이고 청년을 시작으로 보이는 정치참여의 증가는 우리 사회 속 당위적인 부분이며 긍정적인 모습이라 단언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 정치권은 대선정국 이후에도 청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관심을 보여야 하며, 선거전보다도 큰 노력을 가해야 합니다.
▲김동영(국)=대학생위원회가 올해 1월 21일에 국민의힘 대전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청년들의 구원투수'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기획을 봐주신 모든 분이 좋은 기획이라고 평을 해줬습니다. 앞으로도 대학생위원회뿐 아니라, 대전시당의 청년 역할을 하는 분과 그리고 또 다른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겠습니다.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나라가 이뤄지고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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