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19 확진자 3만명 돌파… 충청권은 4000명 육박

  • 문화
  • 건강/의료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3만명 돌파… 충청권은 4000명 육박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만939명
대전·충남 1000명 돌파… 충북은 950명
"사적모임 자제, 철저한 개인방역 필요"

  • 승인 2022-02-06 11:46
  • 수정 2022-02-06 12:11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2022011601001038000034181
전국 곳곳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하루 확진자만 4000명대에 다다랐다.

대전은 처음으로 1000명대를 돌파하는 등 충청권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사적 모임 자제, 철저한 개인 방역이 요구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8691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한 100만968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3만8502명, 해외 유입이 189명이다.



지역별로는 대전 1190명, 세종 270명, 충남 1526명, 충북 953명이며, 서울 7821명, 경기 1만1952명, 인천 2238명 등 수도권이 56.89%(2만2011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873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72명이다.

거침없는 코로나19 확산세로 대전과 충남 모두 1000명대를 돌파, 충청권은 6일 3939명이 발생했다.

대전은 4일 처음으로 역대 최다치인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이후 6일 190명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면서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대전의 총 누적확진자는 2만 1212명(누적 305명)으로 늘었다. 총 누적사망자는 199명이다.

충남도 3일 1000명대를 돌파한 이후 확진자가 대폭 증가해 최다기록을 갈아치웠다.

충북도 6일 하루에만 953명이 발생했다.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청주 520명, 충주 140명, 제천 77명, 보은 22명, 옥천 20명, 영동 17명, 증평 24명, 진천 60명, 괴산 28명, 음성 57명, 단양 15명 등이다.

반면 세종은 확진자 발생이 다소 감소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5일 0시 기준 296명이던 확진자는 6일 270명으로 줄었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침없다.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고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확산세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했다. 거리두기 기간은 20일까지다.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사적모임 최대 6인, 식당 등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인 '6인·9시' 체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김성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문화人칼럼] 쵸코
  1.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당진에 2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