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파이팅' 앞서가는 박성효… 존재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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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파이팅' 앞서가는 박성효… 존재감 부각↑

우주청 등 SNS 통해 현안 입장 밝혀
행정 경험, 전문성 내세운 '공중전' 활발
"위기의 대전, 경험 있는 시장이 살려야"

  • 승인 2022-02-07 16:18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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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 [사진=박 전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활발한 '이슈 파이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NS를 통해 지역 주요 현안인 우주청(가칭) 설립, 육군사관학교 이전 문제 등에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시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각종 정책의 뒷이야기를 풀어 온라인상에서 주목도를 높이는 중이다.

박 전 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활용한 'SNS 정치'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어렵고 3·9 대선이 블랙홀처럼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상황 속에 SNS로 존재감 부각에 나선 것. 특히 대선 정국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른 우주청(가칭) 문제를 앞장서 주도하고 있다.

박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5일 경남 방문에서 내놓은 우주청 관련 발언에 대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대전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할지 말지 입장부터 확실히 밝히라고 했는데, 비로소 그 대답을 내놨다"며 "딱 잘라 항공우주청은 계획이 없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5일 경남 창원 현대로템을 찾아 "항공우주 관련 사업이 전국에 산재해 있다. 이를 통합·조정하고 정책이 일관성 있게 하려면 대통령 직할 우주전략본부가 필요하다"며 "우주청이든 우주전략본부든 어느 지역에 하는 게 타당한지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그동안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며 '항공우주청은 대전에 설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온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허태정 시장이 과연 자당 후보의 공약에 대해선 어떤 입장을 취할지 궁금해진다"고 민주당과 허태정 시장에게 화살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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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 [사진=박 전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비판과 함께 자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공약을 들며 "우리 국민의힘은 연간 예산 17조, 직원 1600명에 달하는 '방위사업청을 대전으로 이전하겠다'는 윤석열 후보의 공약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박 전 시장은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뿐만 아니라 대전에 본사를 둔 지역은행 설립, 경부선·호남선 철도 도심 구간 지하화,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등 윤 후보의 지역공약을 원희룡 정책본부장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건의한 사실을 전해 당 인사들로부터 이목을 끌기도 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육군사관학교 경북 안동 이전 공약에 대해서도 "충남이 오랫동안 공들여온 육사(육군사관학교)를 안동에 퍼주고 항공우주청은 유야무야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충청패싱"이라며 충청권 대여 투쟁 전선도 전면에서 이끌고 있다.

이밖에 재임 시절 추진했던 둔산대공원과 유림공원 조성, 엑스포과학공원 부지확보 뒷이야기도 소개해 자신의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5번째 대전시장 도전에 나선 박 전 시장은 우선 치열한 당내 경쟁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지만, 당내 조직력이 상대적 약점으로 꼽힌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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