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중앙선대본부, '충청 3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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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중앙선대본부, '충청 3인' 주목

강영환 전략위원, 정용선 상황대응팀장,
윤석대 정책위원 등 선대본부서 맹활약
대선 뒤 강영환 대전 중구청장 도전장

  • 승인 2022-02-10 13:51
  • 수정 2022-02-10 15:17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충청 출신 3인방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본적인 선거업무뿐만 아니라 지역과 중앙을 잇는 가교역할도 수행 중으로 향후 중앙에서 지역 인재 인력풀 확장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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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영환 전 청와대 행정관, 정용선 전 당진당협위원장, 윤석대 전 한남대 객원교수. 이들은 현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먼저 대전 출신인 강영환 전 청와대 행정관은 상황실 전략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선거 전략 기획과 이슈 대응, 메시지, 홍보, 공약, 정책이슈 발굴 등 선거 전반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윤 후보가 1월 충청방문 당시 내놓은 지역공약 수립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특히 대전에 본사를 둔 지역은행 설립의 공약화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서울 선대본부에서 활동 중이지만 윤 후보를 지지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윤통대전'을 운영하면서 지역 인사들과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는 보문고와 서울대를 나왔다.



충남 당진 출신인 정용선 전 당협위원장은 종합상황실에서 상황대응팀장을 맡고 있다. 매일 전국적인 선거 상황을 확인하고 바로 대응 조치를 마련하는 게 주요 업무다. 이 때문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취합해 보고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 전 위원장은 서울에 숙소를 마련하고 선대본부로 출퇴근 중이다.

정 전 위원장은 대전대신고와 경찰대 졸업 후 30여 년간 경찰 제복을 입었다. 2016년 12월 명예퇴직 뒤 그동안 충남지사와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등 정치권 문을 두드리고 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윤석대 전 한남대 객원교수는 후보 비서실 정책위원이자, 경제사회위원회 비전기획실장으로 활동 중이다. 후보와 선대본부 간 원활한 소통과 메시지 관리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윤 전 교수는 대전동산고와 충남대를 나왔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과 코스콤 감사를 지냈다. 바른정당 전략홍보본부장과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선 이후 행보는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 전 행정관은 대선 뒤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정 전 위원장은 지금은 대선 승리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강 전 행정관은 "지역을 대표해 대선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는 책임감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단 이번 선거 과정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한 뒤 중구청장 선거에 본격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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