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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이 대전e스포츠 경기장 앞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연설하고 있다. [사진=송익준 기자] |
박 의원은 12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전유세 전 연단에 올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하고, 정치보복을 하고, 검찰을 동원해 수사하겠다고 한다. 이 사람은 패륜아"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윤 후보가 검찰에서 완전히 한직으로 쫓겨났을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하고, 검찰총장까지 시켜줬다"며 "그렇지만 자신과 연루된 사건은 유야무야하고, 거꾸로 문 대통령에게 칼을 들이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판해야 한다. 만약에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정권을 넘겨준 다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는 일이 발생했다. 윤석열 후보도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의 말에 일부 지지자들은 "옳소", "심판하자"라는 등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윤 후보의 사드 추가배치 공약과 관련해서도 "수도권 주민 보호를 위해 충청, 경기, 강원 등에 사드를 배치하겠다는데 이게 맞는 말이냐"며 "사드가 정 필요하다면 윤 후보가 사는 아파트에 배치하면 된다. 충청권 사드 배치는 대전시민들의 힘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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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대전e스포츠경기장 앞에 마련된 연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연설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송익준 기자] |
대전지역 주요 공약으론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바이오 특화창업기반 구축 ▲우주국방혁신 전진기지 구축 ▲보훈가족들을 위한 호국보훈파크 조성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대전 조차장 레일스카이 복합단지 조성) ▲충청권 광역도로망 구축 ▲청 단위 등 중앙행정기관 대전 이전 등을 제시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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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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