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유세버스 사고' 장례, 국민의당 장으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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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유세버스 사고' 장례, 국민의당 장으로 거행

고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선대위원장 장례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 장례위원장 맡아 진행
안철수 "선거활동 중단, 원인 규명에 최선"

  • 승인 2022-02-16 15:47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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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월 19일 과학특별시 공약 발표를 위해 대전을 찾은 모습. [사진=이성희 기자]
'천안 유세버스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거대책위원장의 장례가 국민의당 장(葬)으로 치러진다.

앞서 15일 오후 5시 24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인근에 정차 중이던 국민의당 선거 유세용 버스에서 손 위원장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국민의당은 최진석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유가족들과 협의해 국민의당 장(葬)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안 후보는 15일 오후 11시부터 16일 새벽 2시 45분까지 사망자 2명의 빈소가 차려진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을 잇달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안 후보는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가 없다"며 "선거활동을 중단하고 그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천안 유세차 사고에 지역 정치권은 유세차 스피커를 끄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충청권 주요 유세 현장에서 음악 송출과 운동원 율동을 중단해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로 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선대위는 논평을 내고 "선거운동 첫날 벌어진 이번 사고는 누구에게도 벌어질 수 있는 사고라는 점에서 남의 일로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차분하게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는 선거유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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