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 방사청·충남 육사…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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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대전 방사청·충남 육사…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자"

두 기관 이전으로 대전-논산-계룡
국방교육산업 산업클러스터로 발전
군수산업 전진기지 육성전략도 필요

  • 승인 2022-02-24 14:48
  • 수정 2022-02-24 14:57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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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 [사진=박 전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대전 방위사업청, 충남 육군사관학교' 동시 이전을 주장하고 나섰다. 두 기관 이전으로 대전-논산-계룡을 벨트화해 국방교육·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자는 구상이다.

박 전 시장은 24일 자료를 내고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과 함께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을 추진해 대전과 충남 논산·계룡을 벨트화하는 국방교육산업 클러스터 개발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먼저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육사 경북 안동 이전 공약에 대해 "충청인들의 실망과 패싱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누가 보더라도 육사는 충남으로 오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와 육군훈련소, 국방대, 육군항공학교, 관련 산학연이 논산·계룡에 집적한 점을 들었다. 박 전 시장은 "정예 육군 지휘관을 양성하는 사관학교 입지로 이만한 곳이 어딨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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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 [사진=박 전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대전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했다. 그는 "논산·계룡과 인접한 대전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군수사령부, 육해공 3군대학,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70여 개 관련 벤처기업이 포진한 국방산업 배후기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약속했다"며 "이 기회에 육사 충남 이전도 추진해 대전-논산-계룡을 국방교육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수산업과의 연계 필요성도 짚었다. 박 전 시장은 "군수산업은 엄청난 부가가치와 고용, 혁신기술의 집합체"라며 "단순한 이전에 그칠 게 아니라 국방·군수산업을 주도할 전진기지를 만들어 새로운 국가 주력산업으로 키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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