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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중구 대흥동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당식에서 민주당 소속이었던 구미경 전 대전시의원, 김우연 전 대전시의회 사무처장과 함께 국민의힘 당원이 됐다.
백 전 부시장은 입당식에서 "국민의힘 일원으로 정권교체를 하고 시정교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정부의 무능과 실정에 배신과 분노를 절감했다"며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역혁신마을공동체 전문위원으로 노력도 했었지만, 국민의 여망을 저버린 채 편가르기로 지역균형발전 약속조차 외면했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권선택 전 대전시장 재임시절 첫 여성 부시장을 지낸 백 전 부시장은 올해 3·1절 특별사면에서도 권선택 전 시장이 제외되자 이에 항의하며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바 있다.
구미경 전 대전시의원도 "조국 사태가 터지고 정부가 하지 말아야 할 짓을 반성 없이 저질렀다"고 했고, 김우연 전 대전시의회 사무처장은 "정당 가입은 처음이지만, 중앙정부 경험 등을 살려 정권교체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입당 이유를 밝혔다.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은 입당식 환영사를 통해 "사전투표가 시작한 날 함께 투표하고 승리에 방점을 찍기 위해 오신 것 같다"며 환영했다.
이장우 대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도 "(백춘희 전 부시장은) 대전의 대표 여성지도자 중에서 함께 하고 싶은 분이었다"며 "김우연 전 처장은 행자부에서 지역을 위해, 구미경 전 시의원도 대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다. 대전이 정권교체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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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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