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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출마 예상자들의 경우 대선 다음 날부터 예비 후보 등록을 하는 등 지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민주당에선 단체장을 포함해 예비 후보를 등록한 출마 예상자는 아직 한 명도 없어 첫 번째 예비 후보 등록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관위 선계통계시스템에 따르면 3월 11일 기준 대전시장 예비 후보에 등록한 후보는 총 4명으로 3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며, 1명이 국민의당 소속이다.
국민의힘에선 이장우 전 국회의원, 정용기 전 국회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이 예비 후보 등록을 했고, 국민의당에선 박상래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일찌감치 2월에 대전시장 예비 후보 등록을 했다.
기초단체장 예비 후보의 경우도 동구는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 중구에선 김연수 중구의회 의장, 서구는 총 3명으로 강노산·김경석 서구의원,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까지 등록을 마쳤다.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은 아직 없었으며, 대덕구에선 박희진 전 대전시의원과 최충규 전 대덕구의원이 경선 대결을 예고하는 가운데 대전에서 기초단체장에 예비후보를 등록한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광역의원 예비 후보 등록자도 같은 날 기준 총 8명으로 송인석(동구 1선거구), 이상래(동구 2선거구), 정명국(동구 3선거구), 오태영(서구 1선거구), 이상찬(서구 1선거구), 이재경(서구 3선거구), 유종원(유성구 1선거구), 송활섭(대덕구 3선거구)까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기초의원에선 국민의힘 1명과 정의당 1명, 국민의당 1명, 진보당 1명, 무소속도 1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오세길(국민의당·서구 가 선거구), 이영주(진보당·서구 가 선거구), 최병순(국민의힘·서구 나 선거구), 김명이(정의당·유성구 라 선거구), 오동환(무소속·대덕구 가 선거구)이 11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대선이 끝난 직후부터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됐던 지방선거 준비가 정당별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예비 후보 등록부터 선점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민주당에선 분위기 쇄신과 속도조절을 우선으로 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국민의힘에선 대선 바람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미뤄뒀던 예비 후보 등록부터 속도를 내고 있지만, 민주당에선 아무래도 현역으로 선거운동에 더 유일한 점, 그리고 침체된 당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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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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