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장동혁 "어메이징 대전 자부심 가득한 대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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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장동혁 "어메이징 대전 자부심 가득한 대전 만들겠다"

장동혁 전 대전시당위원장 17일 대전시장 공식 출마선언

  • 승인 2022-03-17 15:55
  • 수정 2022-03-17 16:54
  • 신문게재 2022-03-18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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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6·1 지방선거 대전시장에 공식 출마선언 자리에서 장동혁 위원장이 캠프 청년대변인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이현제 기자
"3월 9일 대한민국에서 보였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시대 정신이 대전에서도 이어질 겁니다."

국민의힘 장동혁(53) 전 대전시당 위원장이 17일 '어메이징 대전' 슬로건을 걸고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존 정치인이 주력인 대전시장 유력 후보들 사이에서 자신의 '새로움과 진정성', 차별화 브랜드를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어려움에 익숙해진 대전을 5대 도시로 만들고 150만 인구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 내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국방 산업 메카 도시로 육성 ▲노잼도시 타이틀을 벗는 문화 콘텐츠 도시 ▲무가선 트램 도입과 청주공항 직행 철도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장동혁 위원장은 "대전에 살고 있는 시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대전에 사는 것이 특별한 삶이 되도록 하겠다.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시기에 정치교체와 끝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인 대전을 만들겠다"며 "선거 운동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깨고 새로운 것을 보여 줄 것이며 종전과 다른 대전을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 경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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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해서 전체 무가선 방식 도입을 주장하며, "허태정 시장이 가선-무가선 도입 방식에 대한 용역을 배터리가 만든 회사에 맞기고는 갑자기 가선과 무가선을 혼용하겠다고 정했다"며 "국민의힘 대전시당 트램TF팀을 구성해 오랜 기간 검토해본 결과 무가선 방식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고 시장이 되면 무가선을 적극 검토해 신속하게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조인 시절 국회 파견 판사 시절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정치적 대전 홀대를 끊어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일주일에 하루는 서울로 직접 올라가 적절한 방식으로 대전의 이익을 위해 싸우고 투쟁하겠다. 대전의 미래를 쟁취해서 매일 듣고 매주 말하고 매달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른 후보들과의 교감보다는 직접 시민들에게 평가받고 진정성을 보이겠다"며 "청년 대변인을 둔 이유도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서인 만큼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청년과 시민의 마음을 읽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후 청년 맞춤 정책 발표를 예고하기도 했다.

충남 보령 출신으로 대천고와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한 장 위원장은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한 후 교육부에서 근무하다가 제43회 사법고시를 통과해 대전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국회 파견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거친 뒤 2020년 대전 유성구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정치 무대에 데뷔했다. 2021년엔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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