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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인사에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 [사진=장동혁 예비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
조직 중심의 기존 정치권 선거전략을 벗어나 '참신함'과 '진정성'을 전면에 내세워 민심잡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물론 부정적인 평가도 나오는 가운데 인맥과 조직에 매달리던 선거풍토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 위원장은 14일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 후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그의 출마를 '반신반의'하던 기류가 있던 만큼 장 위원장의 본격적인 지방선거 행보에 지역 정가는 적잖이 놀란 모습이다. 선거전략 또한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방법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 위원장은 17일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한 출마 선언을 선보였다. 그는 각각의 프레젠테이션을 띄워 '끝없는 혁신', '역동하는 대전', '위대한 시작', '확장된 경험', '두 개의 심장'이란 5개 키워드를 제시하고, 키워드마다 자신이 구상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회견문을 단순 낭독하는 기존 출마 선언을 넘어 시각적 효과를 더한 것이다.
20대 초반의 청년대변인을 둬 선거캠프에도 변화를 줬다. 자신이 강조해온 '젊고 참신한 보수' 이미지에 맞게 앞으로 주요 공약과 메시지를 젊은 감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SNS도 장 위원장이 직접 관리해 '보여주기식 홍보'가 아닌 활발한 온라인 소통을 펼칠 예정이다.
진정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장 위원장은 10일 경북 울진 산불피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선에선 대전에서 서울까지 '뚜벅이 원정'에 나서 바닥 민심과 호흡하기도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시민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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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 [사진=장동혁 예비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
이미지 정치에 너무 몰두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콘텐츠 없는 이미지 정치는 가식적 포장에 불과한 '쇼'라는 점에서 대중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장 위원장의 젊고 참신한 보수라는 이미지를 구체화할 콘텐츠를 채우는 일이 우선이란 의견이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
장 위원장은 "저의 가장 큰 무기인 새로움과 진정성으로 대전시민들의 마음을 얻겠다"며 "끝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인 대전을 만들겠다. 가슴이 터지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송익준·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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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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