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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송익준 기자] |
장 전 청장은 21일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어 "민선 6·7기 대전 서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30년 이상 일한 '행정 전문가'로서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대전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장 전 청장은 구체적 방안으로 시장 직속의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와 국책사업추진단을 설치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대책 추진과 디지털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디지털 연합대학 설립, 특허청 관련 기관 대전 이전을 통한 '특허 허브' 조성도 공약했다.
같은 당 소속의 현역인 허태정 대전시장에겐 각을 세웠다.
장 전 청장은 "민선 7기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무엇이었는지 손꼽기 어렵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며 "오히려 소통 부족과 문제 해결 능력 부재로 갈등은 더 커지고 대전발전 기회는 더 줄었다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허태정 시장과는) 다른 각도에서 출발했다.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재선 구청장을 지내면서 행정 최일선에서 정책 결정과 집행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라며 "운동권과 정치권에서 들어온 현직 시장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장 전 청장은 16일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방선거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구 용두동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한 그는 23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26일 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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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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