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바람직한 정치지형 구축 위한 차기정권 과제는? (영상포함)

[신천식 이슈토론] 바람직한 정치지형 구축 위한 차기정권 과제는? (영상포함)

23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대선이후 대전·세종, 충청의 정치를 말한다'주제

  • 승인 2022-03-23 16:26
  • 수정 2022-09-30 11:49
  • 신문게재 2022-03-24 3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이슈토론0323
왼쪽부터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신천식 박사, 길병옥 충남대 교수.
차기 정권의 핵심과제로 대선공약의 맹점인 국민통합 기조의 광역 개념을 세분화하고, 민생발전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등 차별화한 정치지형을 그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3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 길병옥 교수는 "정치는 절차와 과정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발전과 통합을 기조로 한 큰 범위의 공약 중심으로 민생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담론이 배제됐다"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으로 끌어내는 과정이 중요하므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통로와 소통 채널을 상시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 이후 대전·세종, 충청의 정치를 말한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에는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길병옥 충남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다 0.7% 앞선 48.6%의 표심을 얻으며 당선됐다. 1987년 직선제 이후 유례없는 초박빙 접전을 보인 지난 대선은 비호감과 네거티브로 얼룩지면서 역대급 혼란을 일으켰다.

대통령 인수위 출범 이후 윤 당선인의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길 교수는 "정부청사가 이전한다고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는 것처럼 청와대 내 국가위기관리센터나 NSC 등 체계 속에서 움직이기에 이전 자체에 대한 공백은 있을 수 없다"며 "다원사회를 지향하는 민주주의에서 협치와 조정, 타협이 중요하며 정치 신뢰를 위한 관리 기재들을 충분히 구축해 협업 공감대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가오는 6.1지방선거에서 객관적 시스템을 기반한 공정선거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양홍규 위원장은 "청년이나 여성 등 할당제를 없애고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인물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공약을 구체화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전략을 펼칠 인재가 등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차기정권의 성공 요인으로 과거를 반성하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의 기본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

한세화 기자·홍석용 인턴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3.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4. 충남창경센터,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5. 한기대, 독일·프랑스 전문가 초청 '국제 직업교육훈련 콘퍼런스' 개최
  1. 순천향대천안병원, 홍성군 결성면 주민 대상 건강영향조사 실시
  2.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3. 천안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도상훈련 실시
  4.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도담누리 놀이활동가 워크숍' 진행
  5.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