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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의회 홍종원 행정자치위원장(민주.중구2).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
홍 위원장은 30일 제26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진행하고 "중구는 대전문화예술의 본산이자 중심이었던 곳이었으나 각종 문화예술 기반이 신도시 지역에 조성돼 원도심에 자리하고 있던 기관마저 이전 가속으로 원도심 문화예술인의 활동공간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것은 대전문화예술의 원류가 훼손되는 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며 "중구를 중심으로 원도심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선 청년예술가를 중구로 불러 모을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허태정 시장에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방안으로 지역대학 예술계열 학과를 중구로 이전해 '예술특화캠퍼스' 조성을 제시했다. 또 서대전시민공원 야외음악당 부지에 '복합문화예술콤플렉스'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복합문화예술콤플렉스의 경우 대전문화재단과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입주할 사무공간과 창작실, 소품실을 겸비하고 10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시민커뮤니티센터를 더한 구상이다.
홍 위원장은 "대전문화예술의 균형잡힌 발전을 위해선 바로 지금 적극적인 실행에 옮길 때"라며 "과감한 선택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홍 위원장의 제안에 "매우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학 이전은 대학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일이 선행돼야 하는 일인 만큼 이에 대한 노력과 법률적, 재정적 검토가 있어야 한다"며 "복합문화예술콤플렉스는 도시계획 시설의 용도폐지 등의 문제가 있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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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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