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옛 충남도청사 수장고 전락 활용법, 문제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옛 충남도청사를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장동혁 예비후보는 11일 공식 입장문 발표를 통해 "대전 원도심을 단순 소장품 보관을 위한 수장고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옛 충남도청사 부지 활용에 대해 정부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대전시와의 협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옛 충남도청의 수장고 전락 결정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동의했는지, 그리고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쳤는지 묻고 싶다"며 "중기부 이전 때도 손 놓고 있더니 이번 수장고 전락 상황에서도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후 "대전시민에게 옛 충남도청사 활용을 위해 대전 시민과 직접 논의해 대전 원도심 살리기 방법을 다시 찾아 시행하겠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