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유성분기점∼유성IC∼서대전분기점 지하화”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유성분기점∼유성IC∼서대전분기점 지하화”

대전권 제2 외곽순환 고속도로도 조기 건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서대전JCT에서 회덕JCT 구간) 확장

  • 승인 2022-04-14 14:3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이장우공약
대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공사(안) + 호남선 지선 지하화 공사(안). 제공=이장우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4일 호남고속도로 유성분기점에서 유성IC를 거쳐 서대전분기점까지 지하화를 통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대전권 제2 외곽순환 고속도로는 조기에 건설하고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 서대전 분기점에서 회덕 분기점까지 구간은 확장하겠다는 정책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교통지옥 1위 오명을 벗고 대전을 가장 빠른 도시로 만들겠다”며 대중교통체계를 담은 제5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호남고속도로가 도안신도시와 학하, 노은 등 조성 중인 신도시를 가로지르며 양분해 도시 확장을 막고 유성IC 병목현상 등 만성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전액 국비(9000억원)를 들여 호남고속도로 유성분기점∼유성IC∼서대전분기점(7km 구간)을 지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하화
상습 정체구간에 자동차 전용 지하터널을 만들고 지상엔 녹지공원과 문화관광 복합지구를 조성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지하에는 논스톱 대심도 스피드웨이(Speed Way)와 도심권으로 이어지는 저심도 로컬웨이(Local Way)로 분리해 차량흐름을 개선하고 터널 하부에 침수 등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배수 저류시설을 넣는다. 이렇게 되면 경부고속도로 서초구 통과구간 6.4km 지상부에는 여의도공원 면적 2.5배인 60만㎡의 오픈스페이스 휴먼웨이(Human Way)가 생긴다는 게 이 후보 측의 설명이다.

또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대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99㎞, 국비 4조 2651억원) 조기 건설도 내놨다. 만성 교통체증의 원인인 현재 순환도로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 대전 인근과 세종, 청주, 옥천, 보은, 영동, 계룡, 금산, 공주 등과의 접근성을 개선해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메가시티 대표적인 SOC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계획 중인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서대전분기점에서 회덕분기점 구간, 18.6km, 4차선, 5412억원) 확장과 연계하는 동시에 유성IC 지하화의 경우 최적의 진·출입 램프를 복수로 설계해 진·출입 교통량을 분산해 월드컵대로와 동서대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까지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