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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예비후보는 이날 청구서를 통해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는 당헌·당규에도 나와 있지 않은 사항이고, 이미 선거사무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새로운 공천기준을 제시한 것도 불합리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2018년 지방선거는 탄핵정국의 연장선에서 당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차출됐는데, 이를 3회 이상 낙선에 포함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전은 지난 12년 3번의 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을 민주당에 모두 내준 지역일 뿐 아니라 2018년 선거에서는 시장·5개 구청장·비례대표 1석을 제외한 전 시의원을, 2020년 총선에서는 7개 선거구 전체 국회의원을 민주당에 내줬다"며 "상황이 이러함에도 대전이 취약지역이 아니라는 판단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공신력 있는 언론이 주관한 모든 여론조사에서 항상 당내 지지율 1위, 2위 후보와 많게는 2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는 후보를 배제한다면 지방선거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며 "경선 배제는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재심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모 최고위원도 ‘대전은 민심의 바로미터이고, 우리로서 계속 패배했던 취약지역으로, 3회 낙선 예외 조항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의견을 담아 공심위에 재의를 요구했다고 박 후보는 전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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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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