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1' 민주당 장악 제8대 대전시의회, 물갈이 얼마나 될까?

  • 정치/행정
  • 지방정가

'21대 1' 민주당 장악 제8대 대전시의회, 물갈이 얼마나 될까?

민주당 현역 시의원 21명 중 10명 재출마 선언
현역 나선 4개 지역구까지 경선 치를지 관심사
국민의힘 유일 시의원, 우애자 의원 지역구로 도전

  • 승인 2022-04-18 16:22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20418162023
2018년 제8대 대전시의회 당선인들. 중도일보 DB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독점한 대전시의회가 6·1 지방선거를 통해 얼마나 물갈이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천위원회는 19일 대전시 광역의원의 경선 지역 발표를 예고했다. 민주당 소속 현역 대전시의원 21명 중 10명이 재출마를 위한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이 중에서 현역이 있는 4개 지역구는 복수의 후보자가 등록하며 경선을 준비 중이다.



먼저, 동구의 경우 장철민 국회의원의 ‘사천 논란’을 주장하며 반발했던 현역 대전시의원 3명 모두 공천 대상에서 빠졌다. 중구에서도 현역 중에선 1선거구 조성칠 의원만 후보 등록을 했으며, 중구 2·3선거구에선 홍종원 의원과 권중순 의장은 중구청장 출마와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서구의 경우 6개 선거구에서 4명의 현역 시의원이 후보로 등록하며 재입성을 노린다. 1선거구에선 박혜련 의원이 김영미 서구의원의 도전을 받고 있으며, 2·4선거구에선 이광복·박수빈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본선행이 점쳐지고 있다. 비례대표인 채계순 시의원은 4선거구에서 윤용대 의원의 자리를 이어받아 경선 없이 본선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



유성구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 현역 시의원이 재출마 의사를 보였다. 하지만 민태권·오광영·구본환 의원이 재출마하기 위해 후보 등록을 했지만, 현역이 이탈한 유성 3선거구를 포함해 모든 선거구에서 양자 경선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구 3개 선거구에서는 2선거구인 김찬술 의원이 민주당에선 단독 입후보했으며, 재선 출마 도전을 선언한 손희역 의원의 경우 대덕구의회 김태성 의장이 도전하면서 경선 여부가 관심사다. 국민의힘에선 유일하게 비례대표로 대전시의회에 입성하기도 했던 우애자 의원은 중구 2선거구로 지역구를 두고 재선에 도전한 상황이다.

지방자치의 역할과 규모가 커지는 만큼 이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광역의원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정당에서도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 만큼이나 현역을 포함하는 경쟁력 있는 광역의원 후보 선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시장 후보에 따라 지선 분위기가 좌우되기도 하지만, 선거 이후 실제 시정을 꾸려나가기 위해선 시의회의 협조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시의원 후보 선출부터 정당에선 중요하게 분석하고 공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