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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 [사진=양홍규 페이스북 갈무리] |
양 위원장은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그렇게 공정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며 "분노하고 있는 당원들에게 모라고 설명해야 합니까. 결정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 아니냐"며 "지금 즉시 당협위원장, 시당위원장, 공관위원장직을 모두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선 이상 낙선자 공천배제' 방침을 정해 박 전 시장이 컷오프된 바 있다. 양 위원장은 강원지사 공천 과정을 짚으며 공정성을 따지기도 했다. 전날 국민의힘은 컷오프된 김진태 전 의원에게 경선 기회를 부여했다. 애초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단수 공천한 결정을 뒤집은 것.
양 위원장은 "이것이 공정과 상식이냐. 강원도는 반성했으니 살려준다고요? 대전은 멍청하니 아무런 설명도 없이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했나요"라며 "결정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 아니냐"고 썼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렇게 해야 하는 제가 무책임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이렇게까지 하는 제가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 26년간 당을 위해 헌신했기에 후회하지 않겠다"고 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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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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