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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좌측)와 국민의 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우측) |
우선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대전교육감을 지낸 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을 공동후원회장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4월 23일 캠프를 방문한 김 전 차관에게 후원회장직을 요청해 수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김 전 차관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제6~8대 대전교육감을 역임한 충청권 교육계 원로다. 이 후보는 앞서 대선 후보와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태호 국회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충남의 상징적인 인물인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가 후원회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심 전 지사에게 후원회장을 맡아 줄 것을 정중히 부탁했고 심 전 지사가 이에 화답해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는 게 김 후보 측 설명했다. 김 후보는 "충남의 큰 어른이자 정신적 지주인 심 전 지사님께서 후원회장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심 전 지사님의 뜻을 이어받아 충남을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만들겠다"고 햇다.
심 전 지사는 김종필(JP) 전 총리에 이어 정치와 행정을 모두 아우르는 충남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관선 2년 7개월을 비롯해 민선 1~3기 등 무려 14년 여 동안 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도지사 퇴임 후에는 충청권 기반 정당인 국민중심당 창당과 이후 이회창 총재와 함께 자유선진당 창당을 하면서 충청 맹주 역할을 해왔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예비후보 캠프도 후원회장 등 거물인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당장은 경선에 집중하고 있지만, 유력한 예비후보들은 일찌감치 영입 인사를 모색 중으로 알려졌다. 합종연횡과 단일화 등 '정치공학'에 밝거나 세몰이를 할 수 있는 인사 영입과 특색있는 자문단을 꾸리는 등 '스토리텔링'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모 후보 캠프 측은 "민주당은 아직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거물급' 인사 영입을 구체화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경선 이후 당을 '원팀'으로 만들고 이와 함께 지역 내 민주 세력 결집과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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