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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공천을 통해 경선 없이 현역 도의원을 후보로 내세우면서 후보 선출을 완료한 곳이 상당한 데다, 비례대표 발표하면서 속도전에 나서는 분위기다. 다만 일부 지역은 아직까지 후보자를 가려내지 못해 최대한 빨리 후보 선정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선거구 획정으로 충남도의원 지역구는 5곳이 늘어 43곳이 됐다. 우선 후보 미발표 지역구는 네 곳이다. 이번에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아산3, 아산6 지역구와 열세로 꼽히는 홍성2, 예산1 지역구 등이다. 27일 선거구 획정이 도의회 최종 의결될 때까지 후보를 공모하고 신중하게 추려낸 뒤 추후 발표할 것이란 게 민주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도전에 나서는 현역 의원들도 상당하다. 정병기(천안3), 윤철상(천안5), 오인철(천안7), 지정근(천안9), 김영권(아산1), 조철기(아산4), 안장헌(아산5), 이계양(당진1), 장승재(서산1), 김영수(서산3), 전익현(서천1), 양금봉(서천2), 최훈(공주2), 홍재표(태안1), 김기서(부여1), 오인환(논산1) 등 16명이다.
강종국(태안2), 구본현(당진2), 김영우(아산2), 한동인(보령1), 정효동(금산2) 후보는 현직은 아니지만 단수 추천을 받아 본격 선거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경선 없이 단수 추천으로 뽑혔지만, 지역구 변동 등에 따라 취약 지역을 분석하고 선거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목표다.
비례대표 후보 선출도 마무리했다. 광역의원인 충남도의원 비례대표 1번엔 1989년생 이지윤 씨를 추천했고, 1972년생인 동갑인 김민수 씨와 설미경 씨가 각각 2번과 3번을 받았다. 이지윤 씨의 경우 올해 1월 민주당 중앙선대위 미래경제위 대변인과 민주당 충남도당 상근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도 계획이 나왔다. 계룡시의회 한휘선, 공주시의회 임규연, 금산군의회 김근수 씨를 각각 비례대표 1번으로 추천했다. 또 당진시의회 한상화, 서천군의회 한인선, 청양군의회 표춘영, 태안군의회 홍상금 씨가 각각 비례대표 1번을 받았다.
이 밖에 천안·아산·논산·보령·부여는 지역 상무위원회 순위 선정 투표로, 홍성·예산은 비대위 의결로 인한 권리당원 ARS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단수 추천과 경선으로 후보 선출 계획은 대부분 마무리한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발표하지 못한 네 곳은 27일 선거구 획정 의결 전후로 후보를 받고 잘 추려서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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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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