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충청에서 세종을 제외한 여야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완성됐다.
지역별로 전체 선거판을 이끄는 총사령관격의 광역단체장 후보가 결정되면서 충청공략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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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왼쪽),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시·도지사 후보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본선에 나갈 선수를 확정했다. 앞서 민주당은 22~25일 지역별 경선을 진행했다. 대전은 허태정(현)-장종태, 세종은 이춘희(현)-조상호-배선호, 충남은 양승조(현)-황명선 후보 간 대결이었고, 충북은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앞서 단수 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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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왼쪽), 국민의힘 김태흠 국회의원. |
경선 결과는 현역들의 승리였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는 경선 승리로 본선행을 확정 짓고 연임 가도에 올라탔다. 3자 경선이었던 세종은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이춘희 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간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이로써 세종을 뺀 대전, 충남, 충북의 광역단체장 여야 대진표 구성이 완료됐다. 대전은 민주당 허태정 시장과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 충남은 양승조 지사와 김태흠 국회의원, 충북은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영환 전 국회의원 간 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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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 국민의힘 김영환 전 국회의원. |
세종은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민주당 결선투표가 진행된 후 대진표가 꾸려질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선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경선 승리 후 민주당 후보와의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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