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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태(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후보와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은 2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결과 수용과 '원팀'을 강조하면서 함께 손을 잡고 엄지 손가락을 펼쳐 보이고 있다. |
지역 정가에서는 멋지고 아름다운 도전이었다는 평가가 많을 정도로 장종태 전 청장의 퇴장에 박수를 보내는 분위기다.
장 전 청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죽음 힘을 다해 최선을 다했지만, 대전시장으로의 도전은 여기까지인가 보다”라며 경선 소회를 밝혔다.
22~25일 진행한 경선에서 장 전 청장은 42.49%를 득표해 57.51%를 얻은 허 시장에게 석패했다. 연초만 하더라도 인지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뒤졌지만, 장 전 청장은 꾸준히 본선 경쟁력과 행정 전문가로서 연륜을 내세워 당내 영향력을 높이고 공격적인 외연 확장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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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사진=장종태 선거캠프 제공] |
장 전 청장은 “허태정 대전시장께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중단 없는 대전을 만들어 달라. 그리고 대전에서 다시 파란 물결을 일으켜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대전을 지켜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며 민주당 ‘원팀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지자들을 향해선 “저를 지지해주셨던 지지자님들, 그리고 함께 해주셨던 캠프 식구들. 고맙고 미안하다”고 적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장종태 전 청장의 도전은 멋지고 아름다웠다고 평가할 만하다”며 “처음에는 무모하다,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었지만 대선 기여도와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헌신과 용기, 과감한 도전정신은 정치인을 꿈꾸는 이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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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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