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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민호 예비후보 |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예비후보=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행정수도 세종시의 완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무난한 공천이 점쳐졌지만 결선투표까지 거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이 후보는 6대 공약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와 언론 중심지 조성과 세종시 안팎 교통망 구축과 누구나 내 집 마련 기회 제공, 세종형 신산업 육성과 자족기능 확충, 도농 상생 균형발전 가속화,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과 청년의 꿈 실현 지원, 수준 높은 문화예술과 책임형 복지 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 후보는 8년간의 시정이 행정수도 세종시의 뼈대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뼈대 위에 살과 피를 더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실현하고 세종미디어단지를 조성해 미국의 워싱턴DC처럼 유수의 언론사를 유치하는 등 정치·행정수도 완성을 제1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발맞춰 세종시 안팎의 도로망을 확충하고 대전·청주·서울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2030년까지 공동주택 10만 호를 추가 공급하고 주택청약제도를 개선해 세종시민 공급비율을 확대하며 호수공원 일원의 국립박물관과 예술의전당 등을 묶어 세계적인 문화예술 클러스터를 조성도 약속했다.
▲국민의힘 최민호 예비후보=최 예비후보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큰 틀에서의 방향은 이 후보와 같이하지만 방법론에서는 결이 다르다.
반면 지난 8년간의 시정에 대해 '기울어진 편파적 행정이자 무능하고 안일에 빠진 부패한 시정'으로 규정한 최 후보는 제1 공약으로 부동산과 청년대책을 제시하며 지난 8년간의 이 후보가 이끌었던 세종시정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 후보는 세종시민을 위한 아파트 청약 비율을 80%까지 확대하는 실거주자 위주의 주택청약제도로 개선하고, 세종형 반값 1인 가구 임대주택 공급 등을 약속했다.
청년 일자리 정책으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글로벌 창업빌리지 등을 제시하고 상가 공실의 문제 해결을 위해 (가칭) 상가육성구역을 지정해 지역 화폐 이용 시 캐쉬백 확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공약도 내놨다.
교통정책으로 '세종 도심 교통체계의 전면 재검토'를 제시하고 대전-세종-조치원 지하철 건설 추진과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시행, 수도권 전철 조치원 연장 조기 완성 등도 약속했다.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통해 합강~세종보까지를 수변형 관광지와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세종대왕의 창조정신과 애국정신, 애민정신, 개척정신을 테마로 하는 세종 4대 문 건립도 약속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주요 공약 비교>
|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최민호 국민의 힘 예비후보 | |
| 행정수도 완성 | 정치행정수도와 언론 중심지로 발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을 실현하고, 세종미디어단지 조성 |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분원 설치 등 실질적인 행정수도 교육 및 행재정 등의 특례 제도 도입 |
| 경제 .청년일자리 | '행정수도형' 3대 신산업에 대한 집중육성 신도시 상가의 업종규제완화 |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탄소 중립 및 AI 기술 창업 R&D혁신단지' ,글로벌창업빌리지 조성 |
| 교통 건설 | 세종시 안팎의 도로망 확충 대전청주서울 연결 철도망 구축 2030년까지 공동주택 10만 호를 추가 공급 주택청약제도를 개선 | '대전-세종-조치원-청주공항 간 지하철 조기 착공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시행 검토 택시 증차 수도권 전철 조치원 연장 조기 완성 |
| 문화 복지 | 수공원 일원의 국립박물관과 예술의전당 등을 묶은 세계적인 문화예술 클러스터 조성 | '중입자 암치료센터 설립 실행'과 '권역별 어린이 야간.응급진료서비스 구축' 국립 한글사관학교 유치 4대문 건립 민자유치를 통한 실내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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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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