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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2일 도청 프레스센터를 찾고 기자 간담회를 했다. 사진=조훈희 기자 |
양 후보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 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대결을 해야 하는데, 민선 7기와 저희(충남도)가 해왔고 주장한 것을 공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GTX-C 말고는 지금 이미 충남이 시작한 것이다. 평소에 주장하고 해왔던 것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정책대결을 해야 한다. 그런 공약이 보이지 않는다면, 한마디로 준비되지 않는 후보고 여러 가지 고민하고 고심하지 않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공약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검수완박'에 대해서 "국회 결정은 존중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인데, 검수완박 논란이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적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선 의문이 있다"며 "찬반 논쟁을 떠나 지방선거를 앞둔 우리로선 지방선거 결과엔 결국 좋지 않은 결과에 영향을 끼친다고 피부로 직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선 7기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양 지사는 "4년 동안 도정에 임하면서, 가족들과 오롯이 시간을 보낸 게 20일이 안 될 정도로 도정에 대해 열정적으로 일했다"며 "4년간 도민과 함께 열심히 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충남 방문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그는 "15개 공약 과제를 설명 드린 것은 성과가 있지만, 지방선거 목전에 두고, 자칫하면 당선인께서 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는 당을 떠나서 있었다"며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한 뒤 지방선거를 치르는 것인데, 자칫하면 대선 결과에 매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엔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과 경선 후보였던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함께 참여했다. 양 지사는 기자회견 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금산 행보를 이으면서 본격 선거활동에 나섰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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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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