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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청 전경 |
10년만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춘희 예비후보와 최민호 예비후보는 2일 기자회견을 열며 본격적인 혈투에 돌입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2일 선거 사무소에서 '공식 출마 첫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읍면지역에 2개 미니신도시를 건설,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나성동 백화점 부지를 복합 개발해, 쇼핑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복 도시에서 대전, 행복도시에서 조치원을 연결하는 신규 도로를 1개씩 개설하겠다"며 대표 공약 3개를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서 1일까지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결선 투표에서 조상호 예비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정말 녹록치 않은 선거"라며 "경선 과정도 참으로 어려운 경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상호 후보의 문화와 경제, 배선호 후보의 청년과 복지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함께 소통해 세종시 완성을 위한 시민 행복 정책과 어우러지도록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세종시 입지 선정부터 설계와 보상 등 세종시에 관한 한 적임자"라며 "세종시를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세종시의 모든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고, 모든 문제에 대한 답도 제가 잘 낼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민호 국민의힘 예비후보도 2일 선거사무소에서 '세종교육특구 지정' 등 추가공약을 발표하며 시계제로인 선거전 선점에 나섰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는 이날 '세종 교육특구 시범지구 지정'과 '시비 유학제도 신설' 및 조치원역 KTX 열차 정차 등 7개의 교육·경제 및 복지분야에 대한 추가공약을 발표했다.
최후보는 "세종을 교육특구 시범지구로 지정해 학생선발이나 교과과정의 개편 등 학교 운영에 관한 규제 완화 및 재정지원을 통해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선택권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세종을 사실상의 교육특례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후보는 이어 "(교육특례시는) 이미 인수위 균형발전특위와도 교감을 이룬 사항으로 새 정부와 교육철학이 일치하는 집권당의 시장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KTX가 하루 8회 무정차로 통과하고 있는 조치원역에 KTX 열차를 정차시켜 조치원역의 기능을 세종 관문역으로 강화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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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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