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노잼도시 불명예 벗고 심쿵대전으로 만들 것"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노잼도시 불명예 벗고 심쿵대전으로 만들 것"

대전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 위한 제6차 정책공약 발표
이 후보 "허태정 시장 지난 임기 동안 관광 정책은 실패적"
0시 축제, 빛과예술 경관 거리 등 365일 24시 문화관광 구상

  • 승인 2022-05-02 16:34
  • 수정 2022-05-03 08:37
  • 신문게재 2022-05-03 4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KakaoTalk_20220502_143616772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6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사진=김지윤 기자)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의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 내용을 담은 제6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장우 후보는 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허태정 시장은 지난 임기 동안 문화·관광분야에서조차 결과물을 만들지 못하고 대전을 관광객들이 찾지 않는 '노잼도시'로 전락시켰다"며 "노잼도시 불명예를 벗고 대전을 365일 24시간 문화·관광 허브로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장우 후보가 공개한 '2020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중 국내 여행 방문지 순위 14위, 숙박여행 15위, 지역 관광지 방문지 순위 14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대전 관광·문화 분야에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그 성적은 저조한 수준이다.

이 후보는 "대전시는 2019년부터 2021년 3년간 1000만 방문객 목표로 '대전방문의 해'를 시행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라며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언택트 마케팅으로 관광을 유치했던 타 시·도와 달리 시는 코로나 핑계를 대고 사태를 수수방관하며 시민 혈세만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침체된 대전의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365일 문화·웹툰 콘텐츠 창작·유통으로 붐비는 문화산업 도시, 철도 역사문화-대전 0시축제 중심 사계절 24시 '심야 관광 경제' 추진, 365일 문화예술 상설 공연·전시 등을 정책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대전을 사계절 24시 심야 관광 경제 허브로 만들기 위해 30주년을 맞는 93 대전엑스포축제를 계기로 '빛과 예술 경관 거리' 조성과 국내 고속도로 첫 문화재인 '대전육교 명품 역사관광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관광상품 발전을 위해 지역 관계 부처 간의 연계를 통해 홍보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후보는 "관광 분야는 홍보가 가장 중요해 지역의 특징을 최대한 알려야 했지만, 대전시는 이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대전관광공사 등 대전시 산하기관 역할을 재조정하거나 연계하는 등 상징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해 제대로 된 마케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noname01
대전육교 명품 역사관광 사업 관련 조감도 (사진=이장우 선거캠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