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미정 지역 네 곳을 제외하곤 경선을 끝냈고 국민의힘은 단수공천과 경선 후보 지역을 발표하면서 남은 후보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먼저 민주당은 아산3, 아산6, 홍성2, 예산1 등 네 곳을 제외하곤 전원 공천을 완료했다. 이번 선거구 획정에 따른 43곳 중 39곳에 대한 후보 선정을 했다.
단수 후보를 제외하고 경선지역 18곳에 대한 결과를 보면, 김은나(천안11), 홍기후(당진3), 김명숙(청양) 후보는 재도전 기회를 얻게 됐고, 비례대표였던 황영란(홍성1) 후보는 지역구에 도전장을 냈다.
현직 도의원들의 경선 패배도 잇따랐다. 천안1 지역구에선 최영미 후보가 현직이었던 김득응 후보를 가산점에 힘입어 승리했고, 천안4 지역구에선 구형서 후보가 현직 이공휘 후보를 상대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남은 네 곳의 선거구 중 아산3, 아산6, 예산1 지역구는 이번 주 중 면접을 진행해 다음 주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홍성2의 경우 보수 텃밭이 강세인 만큼, 전략공천 쪽으로도 가닥을 잡고 있다는 게 당 관계자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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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뱅크 |
세부적으로 보면 ▲홍성현(천안1) ▲김민규(천안4) ▲김도훈(천안6) ▲전은태(천안7) ▲양경모(천안11) ▲김응규(아산2) ▲이철수(당진1) ▲최창용(당진3) ▲김복만(금산2) ▲나기종(서천1) ▲방한일(예산1) ▲윤희신(태안1) ▲정광섭(태안2) ▲배웅진(논산2) 등 14명을 단수 공천했다.
이밖에 11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후보자 선정을 마치고 경선에 돌입했다. 현직 중에선 예산2 김기영, 금산1 김석곤, 부여2 조길연 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른다. 이들은 3일 선거인단 투표 등의 절차를 통해 4일 후보자 선출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9개 선거구에 대한 심사도 진행 중이다. 경선 후보자 확정까지 대부분 마무리됐고, 최대한 빨리 후보자 선출에 나서겠다는 게 도당 측 입장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으로 늦어진 광역의원 후보자 선출이 늦어도 내주 초면 마무리될 것"이라며 "곧 마무리되는 만큼, 지역마다 광역의원 선거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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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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