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전교조 정책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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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전교조 정책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겠다"

중도보수진영 단일후보 선출 이후 첫 기자회견
"튼튼한 기초 위에 충남교육 세워달라는 메시지"
20년전 인사 뇌물비리 관련 도민께 용서 구하기도

  • 승인 2022-05-03 15:07
  • 수정 2022-05-03 15:23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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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도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된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3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3일 도청을 찾아 "전교조 정책으로 인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중도·보수진영 단일후보 선출 이후 첫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병학 후보는 "그동안 저와 함께 경쟁했던 명노희·박하식·조삼래 후보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오랜 시간 단일화를 기획하고 성사시킨 충남교육혁신포럼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와 경쟁했던 후보들의)능력과 인품이 훌륭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중도·보수 진영을 대표해 본 선거를 치르기 위해 이들의 우수한 공약을 벤치마킹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족한 저를 신뢰하고 지지해준 이유는 충남교육을 튼튼한 기초 위에 세워달라는 충남도민들의 엄숙한 메시지"라며 "지난 8년간 충남교육은 편향된 인사정책과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현장 교직원의 사기가 저하되는 등 많은 논란과 갈등이 표출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었다 하더라도 학력저하 현상이 심화됐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은 증가했다"면서 "학교가 이념 교육의 장으로 변질된 게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동안 편향된 정책으로 교육의 본질을 벗어난 일선 현장을 바로잡고 교육에 대한 사회적 소명이 충실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면서 "지난 8년 전교조 정책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병학 예비후보는 20년 전 인사 및 뇌물수수 비리를 저지른 것에 대해 도민들께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 그는 2003년 충남교육청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후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불찰이고 과오다. 20년간 뼈를 깎는 속죄의 시간을 가졌다. 백번 천번 용서를 구하고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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