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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3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온통행복대전' 캠프 개소식을 갖고 이날 자리에 참석한 후보자와 당원,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이상문 기자 |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를 놓고 양 진영의 수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온통행복대전' 캠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뛰어들면서 일찌감치 시장 선거에 나와 허 시장에 대한 무능을 지적하며 정책을 쏟아내던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와의 진검 승부가 예상된다.
민주당 허 후보는 3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특별한 형식 없이 시민을 맞는 오픈 행사로 캠프 개소식을 가졌다. 정관계 거물급 인사를 모시고 지역 선거 후보자, 당원을 대거 참여시키는 '성대한' 개소식이 아닌 시민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만들었다는 것이 캠프 측이 얘기다.
허 후보는 이날 찾아온 후보자들과 당원,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국민의 힘이 대선에서 승리했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정책 자문 역할을 담당할 전직 공직자 출신 정책지원단도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정책지원 총괄본부장을 맡은 허춘 전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허태정 후보가 시장에 연임해 대전 발전을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보다 일찍 선거에 뛰어든 국민의힘 이 후보는 여섯 번째 공약 발표를 하는 등 대전 발전을 위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2일 문화·관광분야 공약 발표에서도 '대전방문의 해' 실패를 지적하면서 노잼도시 탈출을 위한 4대 정책 목표를 냈다. 앞서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추진이나 산업단지 500만평 확보 등 대형 정책들도 내놓은 바 있다. 또 2일 전임 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단과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등 윤석열 당선인의 대전 과학기술산업 육성 의지를 설명하고 50주년을 맞는 대덕연구단지 연구성과를 산업으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3일 두 후보는 지선을 앞두고 처음으로 '(사)목요언론인클럽-CMB 초청 대전시장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서로를 향해 날선 비판을 하며 치열한 기 싸움을 벌였다.
여야 후보 확정 후 첫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보여 앞으로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KBS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결과에서 이 후보는 39.6%, 허 후보는 35.9%의 지지를 얻어 (3.7% 포인트 차)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허 후보가 37.1%, 이 후보가 35.9%로 집계되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두 후보간 혼전 양상을 보였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그밖에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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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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