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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예비후보는 "충남의 26만 학생들에게 26만 가지의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다"며 "삶과 배움을 하나로, 충남미래교육을 슬로건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기초소양을 쌓아갈 수 있는 충남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일각에서 자신을 진보 성향 후보로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명확히 선을 긋기도 했다. 그는 "충남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보수-진보간)의견이 분분하다"면서 "(하지만)교육에는 보수의 이념과 진보의 이념이 모두 존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학생들은) 공동체 의식 등 사회질서 유지에 필요한 보수의 이념도 배워야 하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진보의 이념도 반드시 배워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교육에서만큼은 진보와 보수 이분법으로 나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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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2차 경선 또는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후보 단일화는 초창기 5명이 수차례 회의를 한 뒤 한 후보(조영종)가 선거인단 투표 등을 요구했지만 주최 측이 안된다고 해 독자출마를 선언한 상태"라며 "(제가)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기엔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다소 저조한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선 "상대를 끌어내리는 전략이 아니라 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교육감 선거는 중도층이 많기 때문에 향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속도는 가장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5대 공약으로 기초학력 내실화를 통한 교육강화, 체험학습비 지원, 치과·소아내과 중심으로 학교 전담병원 시스템 구축,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차별 없는 지원, 돌봄교실 확대 등을 제시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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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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