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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상대 후보를 공격하고 비난하던 관행적 경쟁이 아닌 공약과 실천 의지를 보이면서 선의의 경쟁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 동구 3개 선거구 정근모(1선거구)·최대성(2선거구)·이나영(3선거구) 대전시의원 예비후보들은 최근 상대 후보에 정책 토론을 제의했다. TV 토론회나 언론을 통해 공약을 제시하고 검증받을 기회가 많은 광역시장과 기초단체장과 비교해 시의원 후보들은 언론 노출 빈도가 낮고 얼굴을 알리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3명의 후보는 "시의원은 시민의 삶게 직결되는 곳에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책 토론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후보자를 알릴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라며"이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다양한 정보 전달은 물론 공약검증과 후보의 자질·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정근모 후보는 "국민의힘 동구 시의원 후보들에게 정책 토론회를 제안한 상태고 후보자 등록 전까지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만약 답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민주당 후보들끼리 정책 토론회를 열어 유권자들에게 공약을 알리고 의견을 들을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제안에 국민의힘 이상래(동구·2선거구) 후보는 "정책토론회를 제안받은 이후에 내부적으로 여러 의견을 듣고 있어 아직 정확한 판단을 정하지 못했다"며 "다만 공약을 알리자는 취지는 긍정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공약에 집중하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월 6일 국민의힘 서철모 서구청장 예비후보와 시·구의원 예비후보들이 공약 실현 가능성 향상을 위해 '공약통합'을 논의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가 많은 시·구의원 후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민의 삶과 직결된 구청장 공약을 만들기 위해서다. 또 내용은 같지만 제목이 저마다 달라 유권자들에게 혼동을 줬던 공약들을 함께 통일해 알기 쉬운 정책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는 "공약 통합 과정에서 시정에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시장의 공약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후보들과 함께 협력해 공약을 만들고 실현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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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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