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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성희 기자) |
10일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발표한 광역·기초의원 공천 현황을 보면 여야 후보자 모두 현역 대전시의원을 대거 교체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대전시의원 23명 중 18명을 새로운 인물로 공천했고 자치구의원 40명 중 31명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어 각각 78%, 77%로, 10명 중 7명의 후보가 새로운 인물인 셈이다. 국민의힘의 경우 광역의원 후보 21명 중 16명을 새로운 인물로 투입해 76%의 교체율을 보였고, 기초의원은 43명 중 34명을 교체해 79%를 물갈이했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전시의원과·5개 자치구의원 후보 51명 중 여성·청년 후보는 대전시의원 4명, 구의원 12명 등 모두 16명으로 공천비율이 31.3%에 그쳤다. 반면 이번 지선에는 대전시의원 8명, 구의원 25명 등 모두 33명이 여성과 청년으로 52.3%를 기록하며 4년보다 21%p가량 증가했다.
민주당 또한 이번 지선에서 여성과 청년의 공천 비율이 크게 늘었다. 민주당의 청년·여성 공천비율은 대전시의원 9명, 구의원 28명 등 모두 37명으로 58.7%를 기록했다. 2018년 지선에서 36.2%의 여성·청년 공천율을 보여줬던 것과 비교했을 때 22.5%p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번 대전시의원 공천 중 여성 비율은 63명 중 25명으로 39.6%를 기록하며 많은 여성 정치인들이 의회 진출 기회를 얻었다.
또한 청년과 여성들을 당선 확률이 높은 '가'번에 배치한 지역구들이 크게 늘면서 그동안 정치적 약자로 불렸던 이들이 이번 지선을 통해 지방정치에 혁신이 찾아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지역의 한 청년 후보자는 "청년과 여성뿐 아니라 신인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서 그에 따라 지역에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가 생기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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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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