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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12일 천안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당원 및 지지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안=김흥수 기자 |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명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당 대표, 강훈식 도당위원장 및 다수의 국회의원과 당원,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양승조 캠프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 강훈식(아산을, 충남도당위원장) 의원과 박수현 전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 어기구(당진)·김종민(논산계룡금산)·문진석(천안갑)·이정문(천안병) 의원 등을 배치했다. 당초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비위 문제로 제외됐다.
행사에 앞서 양 지사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문제로 인한 외부 여론의 의식한 듯 '릴레이 사과'가 이어졌다.
먼저 양승조 후보는 "도민 여러분께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사과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박 의원이 성비위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엎드려 도민들께 백번 사죄드린다"며 당 지도부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이어 양 후보는 민선 7기 핵심 성과를 알리고, 민선 8기의 비전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승리를 위한 출정과 충남 미래 100년을 열어낼 준비를 완료했다"며 "도민과 함께 이뤄낸 민선 7기의 눈부신 성과들에 대한 자부심에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더해 '1등 충남, 1등 도지사' 기치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제가 첫 외부 지원유세를 충남으로 나왔다는 점에 주목해달라면서 "반드시 양승조가 이겨야 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양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돼줄 것이라고 믿는다. 수많은 성과와 실적을 낸 양 후보가 충남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세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세균 전 총리는 "양승조 후보가 국회 의정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어떻게 활동하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이 바로 저"라면서 "대한민국의 현역 정치인 중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누구냐고 물으면 양승조라고 말할 것"이라고 깊은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도지사 후보는 우선 능력이 있어야 한다.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후보는 양승조"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외유내강이라는 표현에 가장 걸맞은 사람은 양승조 후보"라면서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MB 정부에 맞서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단식투쟁을 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번 충남지사 선거는 전국 17개 선거구 중 최대 접전지"라며 "양승조의 승리가 곧 민주당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전국 수출 2위를 기록했다"며 "충남의 민생까지 책임진 실력은 도민들이 다시 한번 도정 책임자로 맡길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충남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후보는 양승조 후보뿐"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지혜로 무장한 양승조, 일 잘하는 양승조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천안=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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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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