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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민선8기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
허태정 후보는 '생애 주기별 지원대책' 등 '사람 중심'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허 후보는 18일 서구 온통행복캠프에서 5차 정책발표회를 갖고 임신과 출산에서 청년기 사회진출 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은 발표했다.
허 후보는 "우리 사회는 개인이 예측할 수 없는 급변하는 불안전시대에 살고 있으며 거시경제를 비롯해 일자리, 먹거리, 주거 등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 봉착해 있다"면서 생애주기별 맞춤정책 마련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전국 최초 대전형 가사수당 제도 신설 공약을 발표했고, 8일 어버이날에는 노인종합건강증진센터와 어르신 통합일자리센터 설치 등 어르신 공약, 5일 어린이날에는 고교생 아침 간편식 제공 등 유아·청년기 정책을 제시했다.
허 후보 선거사무소의 이름 '온통행복캠프'도 대전을 온통 행복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허 후보는 민선 7기 시정을 이끌어온 만큼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대전의료원 건립, 역세권 개발,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신축야구장 조성 등 기존 사업에 대한 연속성을 강조해 오고 있는 만큼 '도시발전' 전략만큼 '사람(복지)' 정책에 우선적 힘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장우 후보는 첫 공약으로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추진을 약속하고, 500만 평+α 산업용지 확보를 통해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등 도시 발전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도시 발전에 힘을 줬다.
'대전부흥 일류경제도시'를 슬로건으로 제시한 이 후보는 "대전의 총체적인 행정능력이 무책임하고 무능하고 비전이 없다. 도시의 미래가 없다"면서 "그랜드 플랜을 세우고 새로운 미래로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도전자 입장에서 민선 7기 시정의 무능함을 강조하면서 도시 개발을 위한 파격적인 전략들을 내걸면서 민심 잡기에 힘쓰고 있는 것.
여기에 나노반도체종합연구원 설립 및 100만 평 이상 규모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자본금 10조 규모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중심(지역)은행 설립 등 윤석열 정부의 공약 실행을 통한 대전 발전도 지속적으로 힘주고 있다. 지난 17일 대전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장우 의원은 당이 어려울 때 당을 위해 헌신해왔다. 윤 정부에선 이 의원이 추진하는 일이면 우선순위로 지정해 지원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지원 사격을 펼쳤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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