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튀는 선거구는 어디] 4. 대전 자치구의원 : 3파전·39살 차이 대결 등 주목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불꽃튀는 선거구는 어디] 4. 대전 자치구의원 : 3파전·39살 차이 대결 등 주목

인구수 가장 많은 서구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 가장 높아
다 선거구 인구 증감에 따라 정원 3석→4석으로 늘어나
'39살 터울' 청년 대 현역 후보 간의 맞대결 이목 쏠려

  • 승인 2022-05-19 15:57
  • 신문게재 2022-05-20 6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6·1 지방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기초의원 선거 열기가 뜨겁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기초의원 상당수를 차지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기초의원 수성을, 국민의힘은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도일보는 여야 후보 간 경쟁이 뜨거운 충청권 지역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다 선거구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최지연 후보, 강정수 후보, 국민의힘 정현서 후보, 정홍근 후보, 정의당 정은희 후보
후보자들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대전 자치구의원(기초의원) 후보들을 향한 유권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중 서구 지역구 후보들을 향한 관심이 가장 뜨겁다고 할 수 있다. 서구는 대전에서 가장 많은 46만 명의 인구가 밀집된 곳으로 지역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번 지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어서다.

서구의원 후보 중에서도 특히 다 선거구(가수원동·관저1·2동·기성동)에 출마한 후보들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군소정당 후보자가 현저히 적어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양당 대결을 보이는 가운데 삼파전이 펼쳐지는 몇 안 되는 지역구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서구 다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최지연(가)·강정수(나) 후보, 국민의힘 정현서(가)·정홍근(나) 후보와 함께 정의당 정은희 후보가 함께 대결을 펼친다. 이곳은 인구 증감에 따라 3명이었던 구의원 정원이 이번 선거부터에서 4명으로 늘어나면서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군소정당 후보가 거대 양당과의 대결을 뚫고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혹은 거대 양당들이 자리를 나눠 가질지 주목된다.

KakaoTalk_20220519_153026100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서다운 후보, 정능호 후보, 국민의힘 서지원 후보, 설재영 후보
3명을 뽑는 서구 라 선거구도 지켜볼 만하다. 현재 여야에서 각각 2명의 후보가 나오면서 가 번을 배당받은 민주당 서다운 후보와 국민의힘 서지원 후보는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고 볼 수 있다. 남은 1개의 자리를 놓고 맞붙은 민주당 정능호(67) 후보와 국민의힘 설재영(28) 후보는 '39살 터울'로 대전 전체 후보 중에서 나이 차가 가장 많다. 정 후보의 경우 현역의원으로, 설 후보는 정치신인이다.

마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신혜영 후보, 박용준 후보, 국민의힘 홍성영 후보, 조상현 후보
서구 마 선거구는 청년 대 비청년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기관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몰린 마 선거구는 20대부터 60대까지 유권자 연령대가 고루 분포돼 있어 젊은층과 5060 세대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아야 한다.

특히 나 번을 배당받은 민주당 박용준(58) 후보와 국민의힘 조상현(37) 후보는 당선권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펼쳐야 한다. 박 후보는 청년 후보는 아니지만 선거 출마가 처음으로 조 후보와 함께 정치 신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결국 청년과 비청년 간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긴 했으나 두 후보 모두 새 얼굴로 누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지 지켜봐야 한다.

김지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2.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3.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4.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5.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1.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2.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3. [WHY이슈현장] 검찰청 없는 시대…충청권 사법체계 변화는?
  4. 장윤기 사건 후속 전수조사 대전서 1건… 제한된 조사방식 한계
  5.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정용선 단독 등록… 충청권 전열 재정비 '속도'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