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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오른쪽)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왼쪽)는 21일 아산만권에 '베이벨리' 조성을 위한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힘쎈캠프 제공. |
21일 두 후보는 경기 안성에서 전격 회동을 통해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의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를 포괄해 아산만에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후보는 ▲아산만 써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평택 고덕, 아산 탕정, 성환종축장 부지에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 ▲당진평택국제항 물류환경 개선 및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 및 민관 상생발전위원회 설치 ▲안산 대부도∼보령 대천해수욕장 한국판 골드코스트(약 200Km) 조성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 조성 ▲팔당수계의 천안·아산권 확대 협력 등 7개 항에 합의했다.
장소는 충남 북부와 평택·안성·화성시 등 경기 남부권을 포괄하고 있다. 이 일대에는 400만명의 인구, 22만개의 기업체, 43개의 대학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지역내총생산(GRDP)도 202조원에 달하는 등 인적·물적 인프라가 그 어느 지역보다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밸리 구상이 현실화되면 대한민국의 경제지도가 크게 변화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구상이다.
김태흠 후보는 "김은혜 후보와 저는 이 지역이 글로벌 메가시티로 거듭나고 아산만을 순환하는 베이 트레인이 도계를 넘나들면서 돈과 사람이 몰려드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김은혜 후보와 저는 이번 선거에 기필코 승리해 오늘 약속한 사항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의 발전은 경기도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 오늘 세계 속의 경기와 충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라며 "경기와 충청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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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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