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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와 아내인 남윤자 씨. 사진=양승조 후보 캠프 제공. |
부부의 날과 함께 양 후보가 메시지를 전한 것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대신 선거유세에 나선 남윤자 씨에 대한 고마움으로도 보인다. 양승조 후보는 메시지에서 "누군가 내게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아내와 결혼한 것"이라며 아내 남윤자 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양 후보는 "아내는 결혼하던 당시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인 나와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기꺼이 결혼을 하더니 상투에 갓을 쓰고 지내시던 시부모까지 모시며 저의 사법시험을 뒷바라지 해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변호사가 된 후 이번에는 정치를 하겠다는 저를 또 허락하고 묵묵히 지원해줬다"며 "내가 만약 좋은 정치인이라면 그건 순전히 아내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아내인 남윤자 씨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양 후보 대신 선거운동을 나서면서 남편에 대한 감동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남윤자 씨는 "제가 남 앞에 서는 거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데 남편을 대신해서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여러분들께서 양승조 후보 지켜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후보는 "서로를 사랑함으로써 세상을 창조하고 움직이는, 기본 단위인 부부가 될 기회를 갖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그보다 더 큰 비극은 없을 것"이라며 "더 행복한 부부, 더 사랑 넘치는 가정이 탄생하고 번영할 수 있게 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한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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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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