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리더십 미래포럼’ 발족, 지역과 미래향해 무한헌신

‘공공 리더십 미래포럼’ 발족, 지역과 미래향해 무한헌신

27일 대전 유성 ICC호텔서 출범식 갖고 힘찬 출발
집단지성공동체 지향, 전신인 ‘공공리더십 아카데미’ 계승발전
(사)공공리더십연구원이 주관 펠로우 배출 예정

  • 승인 2022-10-26 13:50
  • 신문게재 2022-10-27 11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 배출에 이바지해온 '공공 리더십 아카데미'가 '공공 리더십 미래포럼'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지역과 미래를 향한 무한헌신에 나선다.

아카데미 수료식 장면
아카데미 수료식 장면.
▲모태는 '공공 리더십 아카데미'='공공 리더십 미래포럼'의 뿌리는 서울대 후원으로 시작한 '공공 리더십 아카데미'로 사단법인 공공리더십연구원(이사장 신천식)이 주관해온 단체로 2013년 태동해 지역의 공공분야 오피니언 리더 양성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공공 리더십 아카데미는 13기를 운영, 250여 명의 동문 펠로우를 배출했다. 동문 펠로우들은 지역의 정치와 행정, 경제, 사회, 문화예술, 시민단체(NGO) 등의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꾀하고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공공 리더십 아카데미는 서울대 교육종합연구원과 리더십 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지역 기반형 오피니언 리더들의 지성 공동체로서 지속해서 성장 발전해 왔다.



지난 2013년 제1회 공공리더십 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해 첫 펠로우를, 2014년에는 제2회 공공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해 펠로우를 배출한 바 있다.

이후 1년 혹은 6개월마다 공공리더십 아카데미 펠로우들이 참여하는 공공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설해 13기 250여 명에 달하는 각계각층의 훌륭한 공공 인재들을 배출해 지역과 미래의 주요 인적자산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리더십아카데미 강의 모습
공공리더십아카데미 강의 모습.
그러나 생각조차 할 수 없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감염병의 세계적인 유행은 공공 리더십 아카데미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면 접촉이 불가능해져 만남과 교류를 당연시하는 공공 리더십 아카데미의 활동 역시 침체 상황을 겪었다. 방역지침에 따라 대면접촉과 친목 활동이 중단되고 제한되면서 공공리더십 아카데미의 우수한 인적자산과 활동이 실종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자 그동안의 상황을 안타깝게 여겼던 몇몇 뜻있는 동문 펠로우들이 주축이 돼 지역과 미래를 향한 무한 헌신을 도모하는 새로운 집단지성 공동체인 공공리더십 미래포럼의 출범을 약속하게 됐다.

공공리더십 미래포럼으로 새 출발 하는 데는 공공리더십 아카데미 총동문회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큰 힘이 됐다. 아카데미 동문 펠로우를 중심으로 신규회원을 보강 영입해 새롭게 승계·발전시켜 출범하게 된 것이다.

공공리더십아카데미 출범식 장면
공공리더십아카데미 출범식 장면.
▲공공 리더십 미래포럼의 방향은=공공리더십 미래 포럼은 10월 2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유성구 ICC 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힘찬 도약을 다짐한다.

미래포럼은 지역과 미래를 중시하는 집단지성의 핵심 주체로서 치열한 실천을 다짐하게 된다.

이제 그동안 축적된 펠로우 상호 간 친밀감을 토대로 발전해 온 지역 기반 지성 공동체의 역량에 의지해 지역과 미래를 포용하는 관심 사항의 발굴과 수렴, 공론 형성과 확대 공유 등을 도모하는 지속적인 지식 창출형 활동을 중시하는 포럼으로 전진할 계획이다. 지역에 기반을 두고 미래와 지구 생태계 전반을 관망하며 우주적 자아의 모색과 탐구에 이르는 원대한 지적 여정을 함께 할 예정이다.

지역과 국가의 주요 현안과 미래 도래형 관심사를 포함하는 문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존속을 고민하며, 자아의 우주적 확장을 지향하는 집단 구성원들의 상호 간 건강한 논의를 활성화 해 나가기로 했다.

공공리더십 강의 장면2
공공리더십 강의 장면.
지역을 거점으로 인류와 미래를 응시하며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우주적 무한 진리 탐색을 통해 지역과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공공 리더가 지녀야 할 자긍심을 높이고 널리 알려 성숙한 공공 리더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미래포럼 회원들은 개인의 삶과 사적 활동 영역을 포괄하며, 전통적 공공의 영역에 이르는 거대 담론의 총체적 내용까지도 망라하는 보편타당한 공공선의 추구와 실천을 보람으로 여기고 지역과 미래를 향한 무한 헌신을 당연지사로 수용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역과 미래의 주요 관심사를 발굴 분석하고 평가해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고, 치열한 탐색과 논쟁으로 주요 해결과제를 제시해 시대와 공간을 관통하는 새로운 의미와 개념을 창의적으로 생산하고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포럼 회원들은 이와 함께 지역과 미래를 향한 무한 헌신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회원간 상호 자극과 상호 공감 촉진을 중시하고, 친밀감 증진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적이며 주도적으로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자기관리의 일정 수준 이상 성취를 목표로 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의 각 분야를 섭렵하며 건강유지와 재테크 및 미래 관련 보유 지식을 공유해 지역과 미래를 함께 배려하는 통합적인 시선으로 사유를 완성하는 집단지성의 역할과 중요성에 뜻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아카데미 현장방문
공공리더십 아카데미 현장방문.
나아가 집합 행동의 가치와 의미를 확인하고 실사구시의 이념실현에 충실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 리더십 미래 포럼은 공공 분야, 과학 분야, 문화 예술 분야, 미래 공공 리더 분야 등 인류문명을 지탱하는 분야별 공공 리더 대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해 포럼의 취지와 비전을 사회 구성원 모두와 함께 공유하고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 포럼이 제정한 공공 리더 대상 수상자 선정과 수상자 결정은 사회 각계각층의 신뢰받는 분들이 주도할 수 있도록 구성해 공공 리더 대상의 권위와 명성을 새로이 만들고 지켜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자문 역을 맡은 김찬동 충남대 교수는 "공공리더의 역할은 사회와 미래를 향한 바람직한 방향 탐색과 공유, 지향가치 실현의 주도적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며 "공공 리더십 미래 포럼 출발이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동문인 고대흥 펠로우는 "무엇이 지역과 미래를 위한 오피니언 리더의 바른 모습인지를 끊임없이 성찰하는 리더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공 리더십 미래 포럼 발족을 준비 중인 신천식 (사)공공리더십연구원 이사장은 "지역의 올바른 공론 활성화를 위해 정론을 지향하며 다양한 참여자들의 연결 브리지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지역과 미래가 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포럼 역할 수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리=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3.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4.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5.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1.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2.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3.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4.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5. [문예공론] 점심 사냥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