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정시] 중부권 최강 혁신대학으로 도약하는 '68년 전통'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목원대

  • 대학입시
  • 정시

[2023학년도 정시] 중부권 최강 혁신대학으로 도약하는 '68년 전통'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목원대

모듈형 전공교육과정, 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등 '혁신적 학사제도' 눈길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공과대학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 등 미래산업 맞춤형 대학·학과 신설

  • 승인 2022-12-20 10:30
  • 신문게재 2022-12-21 8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목원대 봄 전경 - 복사본
목원대학교는 1954년 대전 최초로 문을 연 명문사학답게 시대의 변곡점마다 발빠른 교육혁신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목원대의 강점으로 꼽히는 문화예술과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복합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3학년도에는 전공과 관계없이 취득이 가능한 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당 학위제)과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할 수 있게 모듈형 전공교육과정을 운용한다.

목대CGV-0624.indd
▲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디그리

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 학위 과정은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인공지능의 기초프로그래밍부터 시작해 이론과 실습 과정을 거친 뒤 인공지능 기법을 각자의 전공에 융합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습득하게 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에 필수적인 기초 수학 지식을 쌓도록 한다. 인공지능 개론을 통해 기본 개념을 습득하고, 딥러닝을 비롯한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모델에 대해 이론과 실습과정을 거친 후 마지막 단계에서는 모든 학생이 각자의 전공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스스로 도출하고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도록 한다. 현대 사회에서 워드프로세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업무에 사용하듯이, 미래사회에는 자연과학과 공학뿐만 아니라 사회과학과 인문과학 및 예술의 영역에서도 인공지능 기반의 문제 해결 방법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목원대 인공지능 융합 마이크로 학위 과정은 이런 사회의 변화를 미리 내다보고 그 변혁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적성·진로 맞춘 모듈형 전공교육과정



목원대는 전공의 벽을 허물어 학생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춰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 모듈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운영한다. 목원대는 모듈형 전공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IMAGE+ 학생역량경력개발시스템을 개발했다. 학과들은 전공교육을 모듈로 구성해 이 시스템에 탑재하며, 학생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학과별 전공 모듈을 확인하고 스스로 진로 설계에 적합한 모듈을 선택해 학위 과정을 구성할 수 있다. 목원대는 모듈형 전공교육 체계를 활용한 자유로운 전공 설계,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부전공, 복수전공, 연계전공, 전공 마이크로디그리, 교양 마이크로디그리 등 다양한 학사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목원대
목원대 미술대학 물레성형실에서 도자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도자기를 빚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융합 지식 갖춘 전문가 양성

전공과 전공 융합형 학사제도, 전공과 교양 융합형 학사구조 구축은 목원대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로 인한 융합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해 목원대는 기존의 융·복합학부 운영뿐만 아니라 3개의 연계전공을 신설해 운영함으로써 전공과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연계전공은 모두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학생들은 자신들의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선정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동시에 교양과 전공의 융합 관점에서 아트커뮤니케이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연계전공에서 활용됐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은 이제 모든 학과로 확대되고 있다. 모든 학과의 전공교육과정은 전공 공통프레임워크에 따라 직무·전공능력·전공교과의 체계로 구성돼 있으며 각 직무 하나가 전공마이크로디그리가 되는 구조로 가고 있다. 대학에 입학한 모든 학생이 학과나 전공과 관계없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둘 이상의 직무 능력을 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이를 제한 없이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원대의 목표다.



▲웹툰·게임 등 문화콘텐츠 전문교육 강화

목원대는 학생들의 교육수요와 미래산업 인력 수요가 높은 문화콘텐츠 분야 학과를 강화하기 위해 2023학년도에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을 신설했다. 1999년 대전지역 최초로 개설한 웹툰(만화)전공과 애니메이션전공을 단과대학으로 확대·개편한 것이다.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은 웹툰학과와 애니매이션학과, 게임콘텐츠학과로 나뉜다. 이들 학과는 디지털영상콘텐츠 특성화 최우수대학, 지방대학역량 강화사업(NURI사업), 일학습병행제, 콘텐츠원캠퍼스, 웹툰체험관 등 주요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네이버대학만화최강전, 다음온라인만화공모전,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과 같은 국내외 만화 웹툰 공모전에 매년 대상 등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게임콘텐츠학과는 게임 디자인에서 개발까지 실무 구현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학 기반의 기초 학문 교육과 이미지 크리에이터로서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인디게임 중심의 팀 제작 능력을 실질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목원대는 또 2023학년도부터 공과대학에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를 신설해 게임프로그래밍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는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게임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성, 창의성, 현실성 등을 갖춘 협업 및 독립 게임개발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가 제공하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핵심 요소를 기본적으로 공부하면서 게임개발 방법론, 게임 프로그래밍 언어, 게임엔진, 3D 그래픽스 등의 분야까지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목원대
목원대 테크노과학대학 화장품공학과 실험실에서 교수와 학생이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학과 이동문 넓힌 열린 학사제도

목원대는 복수전공과 전과를 쉽게 했다. 학생들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문을 찾고 복수전공과 전과 제도를 활용해 2~3개의 전공수업을 들으며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1학년 이상 일정 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또 전과(부)는 자신이 속한 학과(부)의 전공이 자기 적성과 맞지 않을 때 전공을 변경하는 것으로 재학 중 한 번만 가능하다.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도 가능하다.



▲평가·인증으로 공인된 교육혁신

목원대의 교육혁신은 교육부 주관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되며 2027년까지 6년간 총 120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목원대의 강점 분야인 문화예술과 이공학적 기술을 융합한 산학협력을 선도하게 된 것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SW전문인재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4년간 79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해의 경우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며 2024년까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받게 됐다.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과 대학특성화사업 4개 사업단 선정,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등도 목원대의 교육혁신 성과 중 하나다.

목원대는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S등급)으로 뽑히기도 했다. 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5년제)은 전국 건축학부 최초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건축학 교육인증'을 받았다.

목원대는 대전지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교육국제화 역량인증' 대학으로 선정된 뒤 5년 연속으로 관련 인증을 받으며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 대학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중부권 대학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의 'AI로봇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일자리를 발굴하고 연결해주며 진로·심리상담, 해외 취업 등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선정돼 목원대 학생들의 취업문을 넓혔다. 창업인재 양성과 대학 내 창업교육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인 KDB 창업교육지원 프로그램 거점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2. 밀양시 아리랑대축제, 시민 빠진 무대 '공감 부재' 지적
  3.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4. 유성선병원 변승원 전문의, 산부인과내시경학회 학술대회 우수상
  5. 대전시의사회, 성분명 처방 의무화 반대 성명…"의약분업의 기본 원칙 침해"
  1. 자치경찰제 논의의 시작은..."분권에 의한 민주적 통제 강화"
  2. 아산시 소재 고등학교에 나흘 사이에 2번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
  3. 세종 장애인승마 이종하 선수, 국가대표 선발
  4. 세종TV, 창립 15주년 기념식 열어 새 비전 제시
  5. 골프존 GDR아카데미, 신규고객 첫 구매혜택 프로모션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