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수면부족은 인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 잠이 보약이다!

[신천식 이슈토론] 수면부족은 인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 잠이 보약이다!

15일 오후 2시 중도일보 스튜디오

  • 승인 2023-02-16 15:03
  • 수정 2023-02-21 11:33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신천식토론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15일 오후 2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수면부족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천태 한국침대협회 전무, 신천식 박사, 장준기 한국수면산업협회 부회장.
세계에서 가장 적게 자는 한국이 고질적인 '수면 부족 국가'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개선과 전문가들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는 '수면 부족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천태 박사(한국침대협회 전무)는 수면 부족 증상과 원인에 대해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피로감, 무력감, 성급함 등의 증상과 더불어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영국에서 군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며칠 동안 잠을 못 자게 하면 군인들이 더 폭력적이고 잔인해지고, 신중성과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장준기 부회장(한국수면산업협회)은 "OECD 국가 중 상위 국가의 국민은 평균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데 반해 우리 국민은 7시간 40여 분에 불과해 일본과 더불어 수면시간이 짧다"며 "동양권의 나라, 특히 대만·한국 등과 같은 유교권 나라에서 잠을 적게 자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특히 수면시간에 인색한 이유에 대해 장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잠을 많이 자면 게으르다', '잠을 줄여가며 노력해야 성공한다'라는 사회적인 통념이 있다"며 "이는 성공에 대한 욕망과 경쟁 사회에서 위로 올라가기 위해 가용한 시간 중 수면시간을 빼서라도 성공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잠을 충분히 자야 신체적 기능이나 활동의 능률이 오르고 정신도 건강해진다"며 "수면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낮잠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음식 과잉섭취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 후 샤워를 하는 등의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꿀잠'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수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와 전문가들의 연구가 시급하다"고 강조한 장 부회장은 "국민의 인식개선을 위해선 관련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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