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독립운동가 한용운 선생의 발자취…영화로 개봉

  • 문화
  • 영화/비디오

[문화소식] 독립운동가 한용운 선생의 발자취…영화로 개봉

7월 1일 롯데시네마 대전점서 상영회 개최
대전 출신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 끌기도

  • 승인 2023-07-03 15:11
  • 수정 2023-07-03 15:27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KakaoTalk_20230703_114704320_01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행적과 조선인들의 독립 투쟁을 다룬 역사 영화 '만해 한용운 님의 침묵' 상영회가 1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대전점에서 열렸다.

영화는 일제 강점기의 독립 운동가들이 불굴의 투지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과 무저항 비폭력운동을 펼치며 온갖 고초를 겪은 한용운 선생의 일대기를 재조명했다.

한명구 감독이 기획 연출하고, 배우 오안진· 이소망이 남녀 주연을 맡았으며, 원로 배우 정혜선 김동현 김희라 김형일 안병경 노현희 등이 출연했다.

특히 언론사 편집장역을 맡은 배우 황미숙을 비롯해 김성철, 김주복, 이한길 등 대전 출신 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와 김석환 전 홍성군수 등 특별 출연도 영화의 흥미를 더했다.

KakaoTalk_20230703_114704320_03
지난 1일 영화 상영회 모습
충남 홍성 한용운 선생의 생가와 천안 등 전국 각지의 촬영 장소를 물색해 작품에 담아 역사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영화 줄거리는 홍주성(지금의 홍성)에서 동학란(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 부모의 격려 속에 16세의 어린 나이에 동학란에 참여하는 소년 만해는 군자금을 보내는 활동을 한다. 늦은 나이에 재혼한 만해는 아내의 삯바느질 등으로 어렵게 생활을 영위하면서도 만해는 집필에 전념하며 조선인이 창씨개명 운동 반대 등에 참여하며 일제에 항거한다. 일본 순사들의 삼엄한 감시 속에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그 이유로 고초를 겪는 등 만해의 조국 자유 독립을 위한 투쟁의 일대기를 기록했다.

영화는 6월 23일 서울에서 언론배급 시사회에 이어 29일 전국 상영관에서 일제히 개봉돼 상영되고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며, 러닝타임은 144분이다.

한명구 감독은 영화 촬영을 위해 한용운 선사의 일본 교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중국 하얼빈, 인도 델리 등 4개국에 불교를 전파하고 불교를 배우러 4개국을 탐방하기도 했다. 한 감독은 "많은 분이 참석해줘 감사하고 대전시사회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해 준 대전 출신 배우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명구 감독은 영화 '님의 침묵'으로 '제4회 인도 2020 칼링가국제영화제 KGFF 감독상', '제5회 인도 STAR FILM/OTT AWARDS 2023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4.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5.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1.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2.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3. [단독]단양수중보 3억6000만원 소송…관리책임 갈등 다시 법정으로
  4.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5.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헤드라인 뉴스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사업을 확장하지도, 나가지도 못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역시 쉽게 들어갈 수 없다. 지역 산업의 기반이 돼야 할 산업단지가 입주업종 제한 규제로 기업의 이동과 성장을 되레 제약하고 있다. 반세기 넘게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대전산업단지가 재생사업과 산업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현행 규제가 기업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기업은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이전·증설을 추진하지만 업종 제한 등에 막히고, 신규 기업은 입주를 희망해도 업종 제한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한다. 기존 기업과 신규 업체가 처한 상황은 달..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