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 대전 과학도시 완성 위해 연구·기업활동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 필요

[신천식의 이슈토론] 대전 과학도시 완성 위해 연구·기업활동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 필요

'미래를 주도하는 과학도시 대전의 청사진을 그리는 사람들' 주제

  • 승인 2023-08-16 14:28
  • 수정 2023-08-16 14:32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DSC_5579 (2)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16일 오전 9시 30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미래를 주도하는 과학도시 대전의 청사진을 그리는 사람들'을 주제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경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신천식 박사, 맹필재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장, 김건희 한밭대 국방우주공학과 교수. 사진=금상진 기자

이장우 시장이 이끄는 민선8기 대전시정은 과학도시 실현을 위해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산업, 우주항공 분야를 4대 미래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이 핵심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지방정부와 의회가 지역에 기반을 둔 연구소와 기업이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연구·기업활동 및 정주여건 등의 애로사항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6일 오전 9시 30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는 김건희 한밭대 국방우주공학과 교수, 맹필재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장, 이재경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를 주도하는 과학도시 대전의 청사진을 그리는 사람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재경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대전 인구 중 대덕연구단지의 박사가 1만5000여 명, 사회과학 분야 박사가 5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과학기술 전문인력이 풍부하다. 이들 전문가들과 집행부, 의회가 정기적으로 정책토론의 장을 열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대전에서 마음껏 연구·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 또한 국가산업단지도 조속히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대전이 4차산업혁명을 완수하고 실질적인 과학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맹필재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장은 "지난해 세계지적재산기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이 세계 100대 과학도시 중 20위로, 서울 4위에 이어 국내 2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74위, 대구는 88위에 불과하다. 그만큼 대전은 세계적으로도 과학기술역량이 막강한 도시다"고 강조하고 "대전에는 바이어헬스 관련 대기업이 없지 않냐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다. 생산공장은 타 지역에 있더라도 기업의 두뇌 즉 기술개발에 필요한 연구소와 기업은 대전에 집중돼 있다. 이들을 성장시키기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함께 지역의 인재가 유출되지 않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정주여건 개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건희 한밭대 국방우주공학과 교수는 "대전에는 국방기술연구소와 더불어 우주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출연연 12곳과 전문기업 64곳이 포진해 있다. 대전이 우주산업클러스터의 최적지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고 말하고 "우주산업은 500여 곳에 달하는 분야에 파급효과가 있다. 그에 따른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국방우주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대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옥란 기자 seven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4.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5.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1.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2.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3. [단독]단양수중보 3억6000만원 소송…관리책임 갈등 다시 법정으로
  4.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5.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헤드라인 뉴스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사업을 확장하지도, 나가지도 못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역시 쉽게 들어갈 수 없다. 지역 산업의 기반이 돼야 할 산업단지가 입주업종 제한 규제로 기업의 이동과 성장을 되레 제약하고 있다. 반세기 넘게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대전산업단지가 재생사업과 산업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현행 규제가 기업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기업은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이전·증설을 추진하지만 업종 제한 등에 막히고, 신규 기업은 입주를 희망해도 업종 제한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한다. 기존 기업과 신규 업체가 처한 상황은 달..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