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OTRA, 물산업 기업 해외진출 위해 손잡는다

  • 경제/과학
  • 공사·공단

한국수자원공사·KOTRA, 물산업 기업 해외진출 위해 손잡는다

GMV 2023에서 물산업·에너지절감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승인 2023-09-12 17:02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사진] 1. 한국수자원공사-KOTRA  업무협약 관련사진
한국수자원공사와 KOTRA는 9월 12(화)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되는 Global Mobile Vision 2023(GMV 2023)에서 물산업 기업의 해외진출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류형주 경영부문 부문장(사진의 오른쪽)과 KOTRA 정외영 혁신성장본부장(사진의 왼쪽)이 협약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되는 Global Mobile Vision 2023(GMV 2023)에서 물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마켓리서치 기관인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VMR)사에 따르면 2022년 8429억 달러 규모인 물산업 시장규모는 2030년에는 1조 1420억 달러 규모로 35%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 및 홍수 예방 인프라 확대와 개도국 도시화 가속화에 따른 상하수도 수요 증가가 진출 기회 확대 요인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글로벌 시장 유망 물산업 기업을 발굴하여 해외 진출과 글로벌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해외 마케팅 사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두 기관은 물산업 분야 기업에 대해 해외전시회,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사업 등의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 특히 두 기관은 10월 말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협력기업이 주축이 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OTRA 해외무역관이 운영하는 해외IT지원센터, 스마트시티협력센터 등의 거점을 활용한 사업 참여 기회에 대해서도 홍보를 확대한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경영부문 부문장은 "우리나라 물 분야 대표 기업과 국내 최고 무역·투자 기업이 만나 창출할 시너지가 기대되며, 국내 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다수의 유니콘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물산업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우리 기업들에게는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ESG 이슈의 전면화로 인해 그린테크가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유관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상장기업 다수 부침 거듭...어떤 기업 포진해 있나
  2. '고 김하늘 양 사건' 교육부 조사 끝 "학교장 중징계, 교감 경징계"
  3. 통합과 혁신 나선 지역 국립대… 체질 개선 '안간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이성진 한국건설시험연구소(주)대표이사
  5. [주말 사건사고] 대전 사회복지관서 음식물 탄화로 불…천안 부품 공장 화재
  1. 대전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지 넣어 선거 조작?…오인 신고
  2. 의대 정원 축소에도… 충청권 지역인재 전형 확대
  3. [기고] 정성 들인 한 표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
  4. 음주측정 거부 의원직 상실위기 충남도의원, 내달 항소심 선고
  5. (사)한국다문화연구원, 다문화가정 이주민과 자녀 대상 ‘전통한복 예절교육’

헤드라인 뉴스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대전·충청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할 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궐위 선거로, 4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과 동시에 열린 초단기 대선 레이스가 지금까지 숨 가쁘게 이어졌다. 60일의 짧은 기간 동안 각 정당과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전통적 캐스팅보터 지역이자, 역대 선거마다 승패를 결정지은 금강벨트 표심을 초반부터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 결과, 충청의 숙원인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한 첨단산업벨트 구축과 주요 공공기관 이전,..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바로 코앞에 다가왔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충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후보들은 물론 국민 대통합과 국가균형발전,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공약은 물론 충청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도 쏟아냈다. 유권자들은 연설이나 퍼포먼스를 잘하는 후보도 좋지만, 공약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이행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충청에 도움이 된다. 중도일보는 충청인들의 선택을 돕고자 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제시한 충청권 4개 시도 주요 공약을 분석했다. <편집자..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가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물가가 오른 데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 등의 가격 인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급격한 물가 상승에 당분간 서민들의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정부의 압박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오던 식품업체들은 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의 혼란기에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렸다. 가격 인상 사례는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3월 이후 부쩍 늘었고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둔 최근까지도 끊이지 않았다. 동서식품은 대선 나흘 전인 전날 국내 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선 D-1…대통령은 누구? 제21대 대선 D-1…대통령은 누구?

  •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 ‘미리 참배왔어요’ ‘미리 참배왔어요’

  •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