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99. 반려견의 췌장염 2

  • 오피니언
  • 펫 Story

[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99. 반려견의 췌장염 2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 승인 2023-12-27 17:19
  • 신문게재 2023-12-28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종만 원장
김종만 원장.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는 효소로 인해 췌장이 손상을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비활성 형태(영양소 분해 능력이 없는 상태)로 생성되어, 장으로 분비된 후 활성화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화 효소가 조기에 부적절하게 활성화되어 췌장을 손상하면 심한 염증이 유발되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염이 발생하면 췌장의 소화 효소들이 복강 내에 새어 나와 간, 담낭, 장 등 인접한 장기들이 손상을 입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염증이 심각한 경우 췌장의 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관 등으로 유입된 염증 물질들은 폐, 신장, 심장 등의 기관 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며 부전 발생 시 치사율이 증가합니다.

췌장염의 주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가 있으며 심한 복부 통증이 나타나고 기력저하와 식욕부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에는 임상 증상이 경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습니다.

복부 통증을 느낀 개는 앞다리를 앞으로 빼고 엉덩이를 치켜든 자세(dog pray position:기도를 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합니다.

만성 췌장염이 지속되는 경우 췌장 기능 부전이 발생하여 소화 능력이 떨어지거나, 인슐린 분비 결핍으로 당뇨병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췌장염은 일반적으로 보존적 치료(질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증상을 치료하며 질병의 호전을 기대하는 치료)가 시행됩니다. 임상 증상이 충분히 개선될 때까지 집중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췌장염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가 병행됩니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24년 거버넌스의 한계… 충청의 물, 이제 유역 전체를 보자
  2. [2026 기초기본캠페인]학하초, 더 촘촘해진 RISE…학생의 '성장 속도'를 맞추다
  3. 예년보다 이른 '9월 독감' 유행…국가예방접종 어르신은 추석 이후
  4. 충청권 초등 급식비도 지역차…충북 4322원·대전 3620원
  5. 55년 만에 바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육감들 “재정 감소 검증해야”
  1. 6개월 아들 방치해 사망… 20대 부부, 살해 혐의는 부인
  2. 건양대병원, 위험에 빠진 고위험 산모 새벽 응급수용으로 출산 도와
  3. 충남대 교수·간호사 부부 ‘해먹’에서 찾은 욕창 방지 매트리스 개발
  4. 글로벌 식품기업 '아이씨푸드' 충남대병원에 5천만원 기탁
  5. 대전경찰, 추석 연휴 종합치안대책 추진…“시민이 체감하는 안전에 최선”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2024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충청광역연합이 민선 9기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청광역연합은 17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제1회 충청광역연합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연합장 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전격 채택하며 첫 공식 행보로 충남도 안건에 힘을 실었다. 정부가 기후위기 대..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지역 교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규수업시간 확대에 반대하고, 교육시간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 효과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남교총)는 정책 논의 기준을 도입 여부가 아닌, 교육적 타당성 검증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충남교총은 17일 충남 유·초·중·고 교원 1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논의에 관한 교원 인식 조사 결과, 정규수업시간 확대를 반대하는 교원은 93.5%, 찬성은 5.3%로 집계됐다고 발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